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이 필리핀에 꿈 과 희망의 씨앗을 심었다. 굿피플 이영훈 이사 장과 김천수 회장 등 굿피플 임직원들은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을 방문해 굿피플 산타훌리아나 기숙사 완공식과 앙헬레스 보 건소 기공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필리핀 카파스시 산타훌리아나 에서 열린 기숙사 완공식에는 새롭게 탄생한 기숙사를 축하하러 온 아이따족 아이들로 가 득했다. 아이따족 아이들이 거주하는 마을에 서 학교가 위치한 산타훌리아나까지는 도로 가 없는 비포장 산길이다. 학교까지 도보로 6 시간 이상이 걸려 산속에 집이 있는 아이따 학생들은 상위학교에 진학하고 싶어도 포기 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제는 기숙사에 살면 서 꿈을 꾸고 미래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이영훈 이사장은 완공식에서 "새롭게 완공 된 기숙사에서 꿈을 향해 달려 나갈 아이들 의 모습이 기대된다"며 "산타훌리아나 기숙사 에서 생활하는 아이들 한 명도 빠짐없이 필리 핀의 귀한 인재로 성장할 때까지, 오늘 이 자 리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서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22일에는 앙헬레스 보건소 기공식이 진행됐다. 필리핀 앙헬레스 바랑가이 마고는 열악한 환경의 빈민가 마을로 지역 내 분만시 설을 갖춘 보건소가 없어 지역 산모와 태아의 사망 및 합병증 발생률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굿피플이 오는 6월까지 보건소를 건립 하여 지역 내 산모와 태아의 건강증진을 도모 할 계획이다. 굿피플 김천수 회장은 "나누고 자 하는 따스한 마음을 가진 분들이 함께 모 여 더 크고 아름다운 일을 만들어냈다"며 "앞 으로 굿피플은 소외된 분들을 위한 더 많은 일들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굿피플은 필리핀 사회 내에서 소외 받 고 있는 소수 민족 아이따족을 위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알루난 마을과 필리안 마을에 태양 광등을 설치하고 필리안 마을에서는 식수 시 설 개보수 사업을, 유아 영양식 배식 등을 실 시해 왔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소외된 지역 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