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후원하기
뉴스등록
포토뉴스
RSS
자사일정
주요행사
네이버톡톡
맨위로


 

한진重 필리핀 현지법인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 활발

기업 현지화에 큰 도움…현지근로자 위한 마을 조성·학교 기증도

등록일 2015년11월28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기사글축소 기사글확대 트위터로 보내기 네이버 밴드 공유


조선업 불황 속에서도 건조척수 100 척 돌파 기록을 세우는 등 꾸준히 성장 하고 있는 한진중공업[097230]의 필리 핀 현지법인 수빅조선소가 사회공헌 활 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수빅조선소는 24일(현지시간) 현지 지자체인 수빅시와 함께 조선소가 위치 한 수빅시 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내 과, 치과, 안과 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실 시했다. 이날 의료봉사에는 현지 의사와 간호 사 등 의료진 20여명, 조선소 및 수빅시 자원봉사자 등 50여명이 참여해 주민들 에게 진료• 상담•투약을 해 줬다. 특히 이번 진료 활동은 의료시설이 취약한 마을을 중심으로 진행돼 평소 병원 가는 일이 쉽지 않은 주민들이 대 거 몰렸다. 이번 의료봉사는 민관 협력으로 진행 되면서 현지인 의사와 의료진, 봉사단 원들이 직접 주민들을 대면할 때 자국 어로 설명하고 환자들은 자신의 증상을 의료진에게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 만 족도가 높은 모습이었다. 수빅조선소는 이런 현지 주민 대상 의 료봉사를 2011년부터 매년 2∼4차례씩 해오고 있다. 제퍼슨 콩훈 수빅시 시장은 "수빅조 선소는 5년 전부터 의료봉사활동을 해 오면서 주민들에게 무료 진료와 의약품 지원 등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 쳐 지역 주민들의 호응이 높다"고 말했 다. 한진중공업이 기업 현지화를 성공적 으로 해 나가고 있는 데에는 이같은 사 회공헌 활동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한진중공업이 현지 근로자를 위해 2009년 조선소에서 20㎞ 가량 떨어진 지역에 부지 30만㎡를 매입해 조성한 ' 한진빌리지' 주택사업도 주민들의 큰 호 응을 얻고 있다. 한진빌리지 조성은 한진중공업이 조 선소의 조기 안정, 중장기 성장을 위해 선 노동력의 근간인 현지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이 필수라는 판단에서 내린 결정이었다. 한진빌리지는 근로자들에게 '내 집'을 소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다 마을에 학교, 상가, 공원, 스포츠시설, 버스터미 널 등 각종 시설이 갖춰진 좋은 환경 때 문에 현지인들의 수빅조선소 취업을 유 인하는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총 1천216세대의 분양이 완료돼 952세대가 입주를 마친 상태로 한진중 공업은 향후 직원 수요를 파악해 2천여 세대를 추가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최근 이 마을에 400명 규모의 종합학교를 건립해 필리핀 교육 부에 기증하고 공원, 버스터미널 등의 시설도 무상으로 건립해 기증하기도 했 다. 현지에서 한진중공업의 위상이 높아 지면서 수빅조선소가 2007년 현지에 직접 건립해 운영하는 기술훈련원도 덩 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기술훈련원은 용접, 도장 등 일반•전 문 기능인력, 설계직 등 고급 기술인력 을 비롯한 현지 인력을 직접 양성해 수빅조선소의 인력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립됐지만 최근에는 이곳을 수료 한 사람들이 필리핀 각지의 제조업체로 취직하면서 '기능•기술 교육원' 역할까 지 하고 있다. 수료 인원이 벌써 4만5천 명을 넘어섰다. 현지에서 수빅조선소는 용접 기술을 배울 수 있는 데다 임금 수준이 높기 때 문에 '다니고 싶은 회사', '최고의 직장' 으로 손꼽힌다고 한다. 8년째 엔지니어로 근무 중인 케빈 (30)씨는 "필리핀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일반인들이 안정감을 갖고 일할 곳 이 많지 않다"면서 "수빅조선소의 가장 좋은 점은 장기 직장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한인뉴스 필리핀뉴스 한국뉴스 세계뉴스 칼럼

포토뉴스 더보기

기부뉴스 더보기

해당섹션에 뉴스가 없습니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