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메트로 마닐라의 뎅기열 발생 건 수가 68퍼센트 감소했다고 보건부(The Department of Health/DOH)는 밝혔다. 보건부 수도권 지부장인 에두아르도 하나 이로(Eduardo Janairo) 박사에 따르면, 총 4042건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으며, 그 중 10명이 뎅기열로 인해 사망했다고 했다. 이 는 올해 1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지역 전 염병 감시청(the Regional Epidemiology Surveillance Unit/RESU)이 조사했다. “작년 같은 기간에 1만 2648건수가 발생한 것과 비교해 보면, 68퍼센트가 줄어들었다. 조사 대상은 1개월 신생아부터 79세 노인까 지다.”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15세에서 49세 남성 뎅기열 환자가 대부분 이었다고 하나이로 박사는 말했다. 퀘존 시 발병 건수가 95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마닐라 시로 642건, 칼루칸 시가 477건으로 그 다음을 이었다. RESU 청장인 마누엘 마푸에(Manuel Mapue) 박사는 인터뷰에서 뎅기열 발생이 줄어든 이유에 대해 작년 8월 DOH-NCR가 시행하기 시작한, “뎅기열 신속 보고 및 대처시스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보고 시스템으로 인해, 사람들이 뎅기 열에 대해 더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 어디 에서 뎅기열이 발생하는지 주시해서 살폈기 때문에, 미리 대처할 수 있었다.”라고 마푸에 박사는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 따라, 보건부는 주민들에게 뎅기열로 의심되는 모든 증상에 대해 보고하 기를 요청했다. 보건부는 바랑가이 보건 센터 와 협조해 뎅기열로 인해 죽음에 이르는 것 을 예방할 수 있었다. 또한 이 시스템은 보건부가 모기가 많은 지역을 감시하고, 보건부 직원이 바로 개입해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