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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에도 발음기호가 있다”

등록일 2013년07월13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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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편물 겉봉 쓰기 우편물 겉봉에는 반드시 받을 사람의 성명 을 적습니다. 직함 따위를 함께 적을 때도 있 지요. 그것을 보면 "홍길동님 귀하", "홍길동 부장님 귀하"ㅡ이렇게 "님"과 "귀하"를 겹쳐 쓰 는 일이 매우 많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바르 지 않습니다. "님"도 높임의 뜻을 나타내고, " 귀하"도 편지 받을 사람을 높이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님"과 "귀하" 중에서 한 가지만 선택하여 쓰 는 것이 바릅니다. 성명만 적을 때에는 "홍길 동 님" 또는 "홍길동 귀하", 직함을 함께 적을 때에는 "홍길동 부장님" 또는 "홍길동 부장 귀하". 은사에게 보내는 편지라면 "홍길동 선 생님"이나 "홍길동 스승님". ("님"은 좀더 친근 한 느낌이 들고 "귀하"는 공식적인 느낌이 강 하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 런데, 이 같은 내용을 잘 알고도 결과적으로 "홍길동님 귀하"와 같은 망발을 범하고 마는 경우가 없지 않습니다. "귀하"를 미리 인쇄해 놓은 겉봉을 사용하는 경우, 자기 글씨로 상 대의 성명만 쓰고 말면 높임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겠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굳이 "님"을 붙이게 되는 것이지요. 이렇게 볼 때에 "귀하"를 겉봉에 인쇄해 놓을 필요가 없습니 다. 그 두 글자 덜 쓴다고 노력이 엄청 줄어 드는 것도 아니지요. -리의도 교수- 성과 이름 붙여 쓰기 성(姓)은 가문의 이름이고, 이름은 자기 고 유의 이름이다. 가문을 중시하던 때는 본인 의 이름 보다는 가문의 이름이 더 중요시되 어 ‘김 씨’, ‘이 씨’ 또한 ‘김 선생’, ‘이 선생’으로 호칭했다. 거기엔 그 사람의 이 름이 없는 것이다. 이는 가문 중시 사상 때 문에 개인은 묻혀도 좋은 서글픈 현실이었다. 어떤 나라에선 그 사람의 이름만 부르는 데 가 있다. 아프리카의 일부, 동남아 일부 그리고 일부 영어권 등에서 그렇게 하는 것이 보 인다. 그들에겐 성이 없거나 성이 있어도 좀 처럼 부르지 않는다. 성경 인물들 대부분도 성이 없다. 필자는 여기서 자기 고유의 이름이 중요함 을 말하고 싶어서 서론을 장황하게 늘어놨 다. 그런데 우리 한글 표기는 성과 이름을 붙여 쓰게 되어 있어서 국제적이지도 못하고 또 개인의 이름이 아직도 가문의 이름에 묻 히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성과 이름을 띄어 쓰면 뭐가 어떻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예를 들어 "Christopher Mendoza Dela Cruz"라는 이름이 있을 수 있는데 이 경우는 몇 번을 띄어 쓴 것이며, 얼마나 이름이 긴가. 실은 위의 “홍길동”은 리의도 교수께서 “홍 길동”이라고 성과 이름을 띄어쓰기 한 것 을 필자가 혼선을 막기 위해 무례함을 범하 며 정리한 것이다. 발음공부 ‘독립’을 어떻게 발음할까. ‘동닙’으로 발음한다. 넓다= 널따 짧다= 짤따 / 짧은= 짤븐 / 읽다= 익따 읽어= 일거 읽을거리= 일글꺼리 싫증= 실쯩 굳이= 구지 / 밟다= 발따 / 밟아= 발바 앉다= 안따 / 안다= 안따 혼용 가능한 발음들 시계= 시계/ 시게 은혜= 은혜/ 은헤 주의= 주의/ 주이 금융= 금늉/그뮹 피어나다/ 피여나다 검열= 검녈/거멸 맛있다= 마싣따/ 마딛따

양한준 기자1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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