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세니오 발리사칸(Arsenio Balisacan) 사회경제 계획부(Socioeconomic Planning) 장관에 따르면, 필리핀이 자국의 강력한 성장 세를 유지하기 위해 페소 가치를 1달러 당 40 페소 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필리핀 국가 경제 및 개발청(the National Economic and Development Authority/ Neda)의 위원장이기도 한 발리사칸 장관은 최근 1달러 당 43페소로 페소 가치가 하락한 것이 결국 필리핀 경제 성장에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는 수출 증가를 돕고, 필리 핀에서 생산된 제품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며, 송금에 의존하는 가구의 소비를 촉진시킬 것 이라고 그는 말했다. 작년과 올해 1분기의 페소 가치는 막대한 외국 자본 유입의 결과로, 달러 대비 가장 빠 르게 절상된 통화 중 하나였다. 1달러 당 40페소 비율은 여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달러 당 40페소보다 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필리핀의 경쟁력을 높이려는 노력을 좌절시킬 수 있다고 발리사칸 장관은 말했다. “1달러 당 페소가 37이나 38, 간단히 말해 30페소대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그렇게 되면 필리핀 경제는 타격을 입을 것이 다.”라고 발리사칸 장관은 말했다. 장관은 필리핀 정부가 국내 자본으로부터 더 많은 돈을 빌리는 등, 페소의 급격한 가치 상승을 막을 수 있는 조치들이 신중하게 펼쳐 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외환 위험에 노출되 는 것을 최소할 할 뿐만 아니라, 필리핀 화폐 의 급격한 가치 상승을 막는 데도 좋은 전략 이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외화 차입금이 줄어들면 달러의 유입이 급 격히 늘어서 페소가 급격히 가치 상승하는 것 을 막게 될 것이다. 정부는 올해 외국 상업 기관에서 융자를 얻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는 모든 필요한 자금 대부분을 국내 시장에서 정부의 채권 판매를 통해 조달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다. “현 수준의 페소화가 적절하다.”라고 발리 사칸 장관은 말했다. 미국 연방 준비 기금이 조만간 미국 경제 부양을 위해 실시했던 양적 완화조치를 중단 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서 미국 달러화의 가치 가 증가함에 따라, 페소 가치가 약세를 보이 면서 1달러 당 43페소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채권 구매에 따라 늘어난 풍부한 유동성 자본의 일부가 일종의 해외 간접 투자 상품 구성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필리핀 같은 신흥 시장으로 흘러들었다. 양적 완화 조치 중단은 신흥 시장 통화 약세를 야기시키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이런 추측은 일부 펀드 소유자들 로 하여금 그들의 자산을 달러 기준으로 변경하도록 촉진했다. 발리사칸 장관은, 페소의 가치 하락은 필리 핀 경제에 도움이 되며, 필리핀 경제 성장이 지속 가능하게 하는 부수적인 노력 될 것이라 고 말했다. 지난 1분기 필리핀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 기 대비 7.8퍼센트 성장했으며, 이는 아시아 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