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 조셉 에스트라다(Joseph Estrada) 마닐라(Manila) 시장은 ‘원 스트라 이크’ 원칙을 적용해 ‘주텡’을 제외한 모든 불 법 도박을 근절 하겠다고 발표했다. 에스트라다 시장은 마닐라 경찰 본부 (Manila Police District headquarters) 컨퍼 런스에서 “앞으로 관할 구역에서 불법 도박 단속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즉시 내 보낼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에스트라다 시장은 지난 2009년 ‘쥬텡’을 합법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필리핀 오락 및 게 임 협회(Philippine Amusement and Gaming Corp)에 따르면 16만 3천명의 직업이 ‘쥬텡’ 사업과 연관 되어 있다. “만약 ‘주텡’을 중단 하면 관련된 사람들은 무엇으로 생계를 유지 하겠습니까?”라고 에스트라다 시장이 물었 다. 에스트라다 시장은 지난 2007년 ‘주텡’ 사 업자들로부터 5억 4천 5백만 페소를 수수한 혐의로 전직 대통령 자리에서 물러났고 글 로리아 마카파갈 아로요(Gloria MacapagalArroyo)가 이어서 대통령직을 수행했다. 동시에 에스트라다 시장은 불법 도박의 효 과적 단속을 위해 경찰들에게 인센티브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달에 1천 페소를 받게 될 것이고 6개월 후에 관련 예산이 충분할 경우 에 2천 5백 페소로 인상이 될 것이다. 이사가 니 게나베(Isagani Genabe) 마닐라 경찰청장 대행에 따르면 현재 경찰들은 필리핀 국가 경 찰(Philippine National Police)에서 인센티 브를 받고 있고 마닐라 시청에서의 인센티브가 추가가 될 것이다. 게나베 경찰청장 대행은 본부장 컨퍼런스 에 참석하지 않은 약 4백 명 경찰의 전환 배 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늘 아침 컨 퍼런스에 참석하지 않은 사람은 더 이상 마닐 라 경찰에 소속 되기를 원하지 않는 것을 의 미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들이 다른 지역으 로 배치 될 수 있도록 가능성을 주는 것입니 다”라고 밝혔다. 에스트라다 시장은 그의 첫 임기 100일 동 안 지역의 평화와 질서가 최우선 순위임을 강 조하면서 “여러분의 해당 그룹을 먼저 챙기시 기 바랍니다. 그렇지 않으면 제가 한 명씩 찾 아 갈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경찰 들에게 범죄 조직에 연루 되지 말 것과 뇌물 수수를 거부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신뢰를 회 복할 것을 명령했다. 에스트라다 시장은 “저는 마닐라의 시장으 로써 좋은 모범을 보여 시를 이끌겠습니다. 저 는 제가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을 여러분에게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