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 개원 2주년 기념으로 지난 19일 Mall Of Asia SM Cinema 중앙무 대에서 1부 “탈: 한국의 신화 – 환상적인 태권도 쇼”와 2부 “K-pop Cover Dance Festival”이 화려하게 펼쳐졌다. 탈 은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태환)가 태 권도를 새로운 문화공연으로 승화시킨 공 연으로 권갑수 단장(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38명으로 구성된 탈 공연단은 필리핀국민 들에게 한국의 다양한 문화를 홍보하는 뜻 깊은 공연이 되었다. 태권도의 올림픽영구종목유치, 명품화, 세계화, 예술화를 목적으로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시범단’과 (주)에스알그룹이 기획 하여 제작한 '탈(Tal)'은 태권도의 기합소리 보다 우렁찬 관객의 박수와 함성소리가 SM Cinema 중앙무대에 울려 퍼졌다. ‘탈(Tal)'은 2008년 정통태권도시범에서 출발하여 격파 및 품새 시범에 줄거리와 캐 릭터 등 극적인 요소와 타악, 한국무용, 비 보잉 등이 어우러졌다. 태권도의 정신인 예의, 염치, 인내, 극기, 백절불굴을 소재로 타인을 지배하려는 자 와 태권도 정신을 실천해 평화로운 공존을 모색하려는 자의 대결구도를 표현했다. 배경음악으로는 우리의 대표 음악인 ‘아 리랑’을 편곡하여 ‘리듬과 비트만으로 구성 된 비언어 퍼포먼스로 대사가 없다. 있다면 몸짓과 기합 같은 소리가 전부다. 여기서 타악은 대표적인 비언어적 수단으 로 등장했다. 가락에 따라 관객들은 박수치 고 흥분하며 소리치며 하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