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의료기 전문회사 ‘STRYKER’가 지난 2007년 1월 필리핀에 설립한 ‘Stryker Medical & Surgical (Philippines), Inc.’는 지난 11일 마카티 샹그릴라 호텔에서 기자초청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스트라이커에서 생산 판매되는 각종 의료 제품들의 우수성은 알지만 값비싼 수술비용으로 인해 수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스트라이커 필리핀에서 융자시스템을 개발하고 이를 홍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스트라이커 필리핀 김정욱(41)지사장은 “필리핀에서는 관절염 등으로 고생하는 환자가 수술을 받고 싶어도 막대한 수술비 부담으로 인해 쉽게 접근을 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환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융자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라고 말하며 스트라이커의 제품이 보다 많은 이들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밝혔다. 스트라이커의 융자시스템은 BPI에서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AIG, HSBC, City Bank 등도 공식 딜러가 될 예정이다.
인공관절을 이용한 수술을 받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에레나 메리아(Elena Meria, 전직교사, 79세)씨는 “스트라이커에서 개발한 인공관절 덕분에 이전과는 180도 다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에는 제대로 걷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댄싱, 수영, 심지어는 조깅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웃을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그 효과를 전했다.
관절염 등 각종 퇴행성 질병으로 인해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제품들을 판매하는 스트라이커는 현재 전세계 161개국에 진출해 세계인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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