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HRD Korea) 필리핀 EPS센터는 7월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8 월 11일 시행되는 PBT(Paper-Based Test) 방식의 제 9회 일반한국어시험 접수자를 대 상으로 한 고용허가제(EPS, Employment Permit System) 설명회를 필리핀 해외송출 청(POEA)과 공동으로 마닐라, 라 오니온, 세 부, 다바오 지역에서 개최했다. 고용허가제 설명회는 필리핀 해외송출청 과 공동으로 진행하였으며, 설명회 진행 후 에는 시험 접수자의 문의사항 등을 안내 지 원했다. 본 설명회는 신규입국 희망자를 위 한 한국어시험 제도를 비롯하여 합격 후 절 차 및 입국 후 준수해야 하는 내용 등을 중 심으로 이루어졌다. 설명회에서는 접수자가 신규 입국 희망자임 을 감안하여 고용허가제 전 과정에 걸쳐 더욱 자세한 내용으로 설명이 진행됐다. 또한, 불법 브로커가 개입할 수 없으며, 2013 년부터 비공개 문제가 100%출제되어 시험의 난이도가 높아진 것과 관련하여 한국어 시험 공부에 보다 많은 준비가 필요함을 설명했다. 제 9회 일반한국어시험에서는 필리핀 정부에 서 여성 유효구직자 명부가 많이 남아있는 이유 로 여성 근로자의 접수를 잠정적으로 중단하기 로 하여 남성 근로자만 접수가 가능하며, 선발 예정 인원은 2,800명이다. 접수 첫날인 7월 2일의 경우 알파벳 이름순으로 요일별로 나누어 접 수자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역별로 예상보다 많은 접수자가 몰렸으며, 마닐라 지역에서는 지 난 일요일부터 접수처에서 야영을 하며 접수를 기다리는 근로자도 있었다. 또한 한국에서 고용허가제를 통하여 근로한 경험이 있는 귀환근로자가 금번 PBT 기반 시험 에 중복 접수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사전 에 귀환근로자를 위한 CBT(Computer-Based Test) 기반의 3분기 특별한국어시험 접수 가능 자 명단을 공고하여 특별한국어시험 접수를 유 도했다. 필리핀 EPS의 정은희 센터장은 POEA와 공 동으로 필리핀 접수 지역을 방문하여 진행한 고용허가제 설명회를 통해 필리핀 근로자에게 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한국어시험으로 보다 우 수한 근로자가 합격하여 한국 중소기업의 인력 해소를 지원함으로써 양측에 도움 되는 제도로 더욱 발전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