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해외 농업 기술 교류와 기술 지원 확대를 위하여 개발도상국 기술수준에 맞는 영문판 맞춤형 농업기술교재를 처음 편찬하여 기아에 허덕이는 동남아 지역에 경북의 농업기술을 국내 최초 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영문판 영농교재는 필리핀을 비롯한 아시아, 아프리카 새 마을 시범마을의 농업기술 현지지도 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해외농업 기 술 교류와 유전자원 수집하고 농업기 술이 낮은 개발도상국의 기술수준에 맞는 영문판 맞춤형 농업기술교재 편찬하여 기아와 빈곤을 해결코자 농업전문가들이 필리핀 현지를 직접 방문하여 농업실태를 확인하고 제시 한 문제점과 개선책을 현지 농업인에 게 좀 더 장기적이고 효율적으로 전 달하기 위해 현지의 농업기술수준과 작물 재배환경을 고려하여 농업기술 원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영어로 집필하여 편찬하게 되었다고 했다. 분야별 발간되는 교재는 벼, 토마 토, 가지, 오이, 호박, 망고 등 6종 작 물로서 사진 위주로 아시아 현지 농 업인들이 쉽게 따라할 수 있고 재배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필리핀 등 동남아 현지의 농업여건상 국내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비닐, 농약, 비료 등 주요 농자재의 수급이 열악한 점 을 고려하여 바닷물을 이용한 병해 충 방제와 토종 미생물을 배양하여 농업에 활용하는 방법 등 현장요건을 충분히 반영하여 교재를 작성한 것 이 특징이다. 또한, 이번 교재에 수록된 6개 작 목 외에도 각 국 현지에서 필요에 따 라 요청이 있을 경우 대상 작물을 추 가하여 현지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 재로 확대 발전시켜 나갈 계획을 가 지고 있다고 한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싼타 등 신품종 해외수출, 쌀화장품조제 기술이전, 몽골, 중국 등지에서의 현 지 농작물 재배 실증 연구 등 경북 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해외에 전수하 고 유전자원을 수집하기 위하여 해 외농업 교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 했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채장희 원장은 경북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영 문판으로 알기 쉽게 만들어진 교재 를 1차적으로 필리핀, 잠발레스주로 보내 현지 농업인들에게 배포할 계획 이며, 앞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등 농 업기반이 열악한 지역으로도 확대하 여 해외농업기술지원용 교재로 활용 하고, 국내적으로는 외국농업연수생 과 영어권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 한 기초교재로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상북도 김관용도지사는 “새마 을운동의 발상지인 경상북도가 새 마을 운동의 세계화와 함께 영문판 농업기술교재를 활용해 경상북도의 선진농업기술을 개도국에 전파하여, 인류의 숙원과제인 빈곤문제 해결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