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관을 방문한 코이카 단원, 좌로부터 이경아(과학교육), 이혜인(간호), 이원심(간호), 이원경(컴퓨터), 김인수(원예), 홍승목 공사, 이성경(임업), 안동근(자동차), 최현철(태권도), 김영아(간호) 단원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지난 7월 9일(월) 한국해외봉사단원(KOV: Korea Overseas Volunteer) 9명을 필리핀에 파견했다. 금번에 파견된 봉사단원들은 컴퓨터, 간호, 과학교육, 원예, 자동차, 태권도, 임업 등 7개 분야에 엄격한 선발절차를 걸쳐 선발된 준 전문가들로 지난 4월부터 국내에서 4주간의 국내훈련을 수료하고 앞으로 필리핀에서 7주간의 현지적응훈련을 받은 후 필리핀 중앙, 지방정부, 기술학교 등에 파견되어 2년간 활동할 예정이다.
필리핀에는 현재 루존, 비사야스, 민다나오 각 지역에 57명의 KOICA 봉사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올 한 해 동안 총 40명의 신규 봉사단원을 추가로 파견할 예정이다. 특히 KOICA 필리핀 사무소는 빈곤상황이 심각한 민다나오 지역을 중심으로 보건의료, 교육, 농촌지역개발 분야에 봉사단 파견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필리핀에는 미국(Peace Corps), 일본(JOCV), 독일(DED), 영국(VSO), 유엔(UNV), 호주(AVI) 등에서 파견한 각국 봉사단원이 활동중에 있으며, 이 중 KOICA 봉사단원(KOV)은 미국 평화봉사단(100명)에 이어 두 번째의 큰 규모로 파견되어 필리핀의 빈곤퇴치와 주민복리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KOICA는 우리정부의 대외무상협력사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개발도상국의 빈곤퇴치 및 경제사회 발전 지원을 목적으로 전문가파견, 연수생초청, 프로젝트, 물자지원, 재난복구지원 사업과 함께 한국해외봉사단파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한국해외봉사단은 1991년 이후 현재까지 전세계 40여 개국에 3,755명(필리핀 240명)이 파견됐다.
[자료제공: KOICA 필리핀사무소][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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