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민국은 본국에서 형사 기소를 피해 필리핀에 입국한 외국인 범죄자 257명을 체포 했다고 밝혔다. 제이미 모렌테 이민국장은 2018년 체포된 외 국인은 2017년 체포된 232명에 비해 증가했다 고 밝혔다. 외국인 도망자들은 이민국 정보국 바비 국 장이 지휘하는 이민국 도망자수색대에 의해 필 리핀 전역에서 체포됐다. 모렌테 국장에 따르 면 체포된 외국인의 대부분은 이미 추방되었고, 추방되지 않은 외국인은 유죄판결을 받은 후 감 옥에 수감 중이라고 전했다. “그들 모두는 바람직하지 않은 외국인들로 블 랙리스트에 등재되었으며, 필리핀 공공 안전과 보안에 위협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고 덧 붙였다. 이민국 자료에 다르면 체포된 외국인 은 98명이 사기 및 경제 범죄자, 통신 사기 98 명, 사이버 범죄 44명, 성범죄자 7명, 납치범 5 명, 강도, 밀수, 마약 운반 등은 각각 1명이 체포 됐다. 바기 국장은 연말 보고서에서 “지난해 캠 페인의 초점은 사이버 범죄와 사이버 범죄 관 련된 조직 신디케이트의 소탕”이었다고 말했다. 체포된 외국인의 국적별로 살펴보면 중국인 이 11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대만 90명, 한국 27명, 태국 16명, 미국 8명, 영국 5명 순이었다. 이민국 수색대에는 지난 6월 14일 파라냐케 에 있는 콜센터를 급습하여 사기혐의로 16명의 태국인과 3명의 대만인을 체포했다. 7월18일에는 중국정부의 요청에 의해 사이 버 사기혐의로 7명의 중국인을 파사이에서 체포했다. 또한, 11월28일에는 라스피냐스에서 중국 인 관광객들을 납치 후 협박한 중국인 5명을 체포했다. 모렌테 이민국장은 각국의 도망자에 대한 정보는 외국 정부 또는 인터폴에서 협조를 받는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