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부가 필리핀 해군에 기증한 포항급 초계함에 한국전 전쟁 영웅 대위 콘라도 얍 (Conrado Yap)의 이름을 따서 지어질 것이라고 1월16일 필리핀 국방부 로렌자나 장관이 밝혔 다. 콘라도 얍 대위는 한국전쟁당시 1951년 4월 23일 율동전투에서 전사하였으며, 용맹 훈장을 수여 받았다. 필리핀 해군은 포항급 초계함을 인수하기 위해 해군 승무원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며, 3월또는 4월에 필리핀에 도착할 것이 라고 말했다. 중국시보는 지난 2017년 5월에 한 국은 필리핀에 배수량 1200t 포항급 초계함 '충 주호'를 100달러(약 11만3500원)의 상징적인 액 수로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충주호'는 2016년 12월 퇴역했으며 주로 해상경계나 호위함·구축 함을 지원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故 콘라도 디 얍(Conrado D. Yap) 씨는 1950년 9월부터 1951 년 4월까지 필리핀 육군 제10대대전투단 전차 중대장으로 참전했으며, 1951년 4월 13일 전투 에 나서 군자산 좌측 257고지를 확보하고 적 군 120여명을 사살하는데 기여한 전훈의 주인공이다. 1951년 4월 23일 율동전투에서 위기에 빠진 전우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기관총을 맞 아 전사하는 순간까지 그는 유엔군의 일원으로 서 싸웠다. 이러한 공로를 세운 故 콘라드 디 얍 씨를 대신하여, 2018년 7월27일 유엔군 참전의 날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을 방문한 딸 이사벨리 타 얍 아가논(Isabelita Yap Aganon) 씨에게 태 극무공훈장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