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는 유엔 기후변화협약의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1955년 부터 매년 1회 개최되는 대회로 2015 년은 프랑스 파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전세계 140여 개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기조연설을 통해 신기후체제의 성공적 이행을 위한 세 가지 실행방안 을 제안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기조연설을 통해 에 너지 신산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설 것을 밝혔다.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 율과 높은 제조업 비중에도 불구하고, BAU(온실가스 배출 전망치) 대비 37% 감축이라는 야심 찬 목표를 제출하는 등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노력을 지속 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은 지난주 발 표한 ‘2030 에너지 신산업 육성전략’을 통해 누구나 신재생 설비, 에너지 저장 장치, 전기차 등을 통해 생산하고 저장 한 전력을 자유롭게 팔 수 있는 전력 프 로슈머(produce + consumer) 시장을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이러한 정책을 통해 2030년까지 100조 원 규모의 신시장과 5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INDC(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도 달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두 번 째로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의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도국과 적극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11월 초 GCF 이사 회에서는 한국이 제안한 에너지 자립섬 모델을 GCF 첫 사업으로 승인했고, 한 국이 새롭게 GCF 사업모델로 추진 중 인 스마트 팜도 개도국에 효과적일 것 이라고 기대했다. 뿐만 아니라 박 대통령은 비닐하우스 에 ICT와 신재생 설비를 결합하면 작 물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고, 온실가 스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하였으며, 한 국이 개도국에 적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해 GCF 등을 통해 적극 확산할 것 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국제 탄 소시장 구축논의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 고 밝히면서, 신기후체제에서 탄소시장 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우 리나라의 배출권 거래제 운영경험을 바 탕으로 선진국과 개도국 모두가 활발히 참여하는 탄소시장이 열릴 수 있도록 국제 논의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