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의 이민국 담 당관은 필리핀 여권을 소지하고 출국하 려던 한국인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제이미 모렌테 국장은 체포된 한국인 인 26세의 한국인 곽 모씨라고 확인했다. 곽 모씨는 지난 12월28일 베트남 사이공 을 향하는 세부퍼식픽 항공편 탑승을 앞 두고 NAIA 3터미널 출국구역에서 체포 됐다. 곽 모씨는 현재 비쿠탄 외국인 수용소 에 추방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이민국 관계자에 따르면 곽 모씨는 한 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 사이에서 지난 1992년에 불라칸에서 출생했으며, Erik Nacis라는 필리핀 이름을 지었다고 말했다. 곽 모씨는 출국 심사에서 필리핀 언어 에 대한 답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국에 따르면 곽 모씨의 부모는 한 국인이었으며, 120,000페소를 지불하고 필리핀 여권을 불법적으로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민국 자료에 따르면 곽 모씨는 2015 년 8월27일 필리핀에 입국하였으며, 필리 핀에 3년 넘게 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