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만도 M. 테탕코 주니어(Amando M. Tetangco Jr.) 필리핀 중앙은행(Bangko Sentral ng Pilipinas; BSP) 총재는 올해 자금 이체에 대한 예상을 수정하지 않을 것이며, 올 해 송금액이 5퍼센트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올해 송금액의 실제 액수는 211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작년 총 한해 예 측액은 201억 달러였다. 2010년 총 송금액은 2009년의 송금액인 187억 6000만 달러에서 8.13퍼센트가 늘어났다. “여전히 올해 송금액을 작년보다 7퍼센트가 증가할 것으로 본다. 이는 우리의 목표이며 바 꿀 생각이 없다.”고 테탕코는 말했다. 올 한해 필리핀 중앙은행은 작년 4월에 통 화위원회(the Monetary Board)가 승인한 5퍼 센트의 원 성장 추정치를 유지할 것이다. “송금 액 5퍼센트 증가 목표를 수정할 계획이 없다.” 고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는 말했다. 11월말 현재, 필리핀 중앙은행이 추적 관찰 한 송금액(혹은 은행에 등록된 송금액)은 183 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작년 대비 7.3퍼센트 가 늘어난 것이다. 가장 높은 송금액을 기록한 달은 11월인데 17억 8000만 달러에 달했다. 통 상적으로 연말연시 소비가 늘어나는 12월에는 송금액이 매우 많다. 은행 외 비공식적인 방법을 통한 송금액은 11월 말 기준으로 4억 달러 이상이다. “파달라 시스템(padala system)”을 통한 송금에 이에 포 함된다. 890만 필리핀 해외 노동자와 이민자들 은 매월 혹은 분기마다 필리핀에 정기적으로 돈을 송금한다. 미국, 캐나다,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일본, 싱가포르,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 노 르웨이, 독일이 주요 송금원이 되는 국가다. 2011년 말까지 은행은 이미 모든 자금 송금 의 거의 98~99%를 차지했다고 필리핀 중앙은 행은 추정했다. 외국 서비스 제공기관의 협력뿐만 아니라, 은행이 해외 필리핀인에게 금융 상품과 서비스 의 범위를 확대해 자금 이체가 늘어난 것이 송 금액 증가의 발판이 되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수년 동안 해외 필리핀 인에게 은행을 통한 송금이 더 안전하고 더 빠 르고 더 저렴하다고 장려해왔다. 지난 송금액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경제가 어려움에 처해 있음에도 불 구하고, 지속적인 필리핀 인력에 대한 요구로 인해 그 기간 동안 송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수 있었다.”고 필리핀 중앙은행은 말했다. 세계 경제 금융 역풍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특히 숙련된 인력을 중심으로 필리 핀 노동자에 대한 꾸준하고 강력한 해외 국 가의 요구가 있다. 때문에 필리핀은 외환 보유 액을 잘 유지할 수 있으며, 송금액 유입은 튼 튼하고 탄력 있게 유지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