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무역관 유희숙부장 - 키예프무역관장으로 임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KOTRA)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무역 2조 달러를 견인하기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내달 1일 단행한다. 코트라는 중소기업 글로벌화, 신흥시장 개척확대, 자유무역협 정(FTA) 효과 극대화를 위해 수 출 중소기업의 체계적인 육성과 효율적 조직 구축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30일 밝 혔다. 코트라는 중소기업 지원을 전 담하는 `중소기업지원본부`를 신 설한다. 중소기업지원본부는 중 소기업들에게 성장단계별로 맞춤 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 출 중소기업 육성으로 수출저변 을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글로벌 화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전략마케팅본부도 재편했다. 전 략마케팅본부는 FTA를 활용한 선 진시장 진출지원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된 FTA사업팀을 중심으로 지 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신흥 시장에 대해서도 산업자원협력실 을 강화해 프로젝트 진출, 경제협 력 확대 등 진출 채널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글로벌 환경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현지시장 공 략을 강화하기 위해 현장경영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핵심 전략 시장인 중국지역에 상임이사를 전진 배치해 중국시장 공략을 한 층 강화하고 해외지역본부의 권 한을 강화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조직을 과감히 통폐합해 63개 에 달했던 팀수를 50개로 축소했 다. 업무 유관팀을 실(室) 조직으 로 묶고 실 단위로 정원과 예산을 운영하도록 했다. 이외에 일자리 창출과 미래전략 수립을 전담할 고객미래전략실도 사장 직속으로 설치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른 후속인 사에서는 우먼파워의 약진이 두 드러진다. 역대 가장 많은 3명의 여성 해외무역관장(최조환 마닐 라 무역관장, 유희숙 키예프 무역 관장, 김명희 소피아 무역관장)을 배출하고 코트라 최초로 여성 주 무팀장(김선화 FTA 사업팀장)이 탄생했다. 또 성과 및 전문성을 기준으로 한 발탁인사로 2직급 단장 1명(조 은호 IT사업단장)과 3직급 PM 4 명이 나왔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올해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코트라는 물 론, 무역 2조달러 시대를 준비하 는 우리 경제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코트라가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마닐라무역관은 전임 유희숙 부장의 후임으로 2월 1일부터 허 진원차장이 새로 발령받아 근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