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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세계한인회장대회 성황리에 맺어..

세계한인회장단 6개항 결의문 작성

등록일 2007년06월29일 12시2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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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6-29
 

이영백 한인회장, 아시아 한인회총연합회 부회장 추대

 

지난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2007 세계한인회장대회가 서울에서 열렸다. 올해로 8회째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세계 56개의 국가에서 370여명의 한인회장들이 대거 참석했으며 국내에서는 국회, 외교부, 비정부기구(NGO)등 관련 분야 주요 인사들이 참여해 ‘세계한인의 날’ 제정 관련인 재외동포 사회와 협력방안 등에 논의가 이뤄졌다. 주요 일정으로는 1차 전체 회의를 통해 정진(재일민단중앙본부 단장), 승은호(아시아 한인회 총연합회장)이 2007-2008년 공동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이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방문해 개회식을 가졌다. 또한 외교부 장관 및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 5일을 ‘세계 한인의 날’로 지정했으며 모든 한인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날로 행사계획을 세웠다.

2차 전체 회의에서는 세계한인회장단 결의문을 작성하고 이를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번 대회에 이영백 필리핀 한인회장은 아시아 한인회총연합회 초대부회장으로 추대됐으며, 필리핀 한인사회를 알리는 역할을 다하고 지난 25일 다시 필리핀에 귀국했다.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세계 여러 지역의 한인회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국과 동포사회 간, 동포사회 상호간 교류와 협력을 촉진하고, 한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 차세대 교육, 권익 신장 등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는 등 한인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해오고 있다.

마닐라서울은 이번 대회에 관련해 이영백 필리핀 한인회장과 서면으로 인터뷰를 나눴다.

 

질문: 이번 대회를 통해 세계 교민 사회 역할과 방향은 어떠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 같습니까?

답: 글로벌 시대를 맞이해 세계교민사회는 대회를 통해 가일층 결속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으며 교민을 통한 한인 네트워크는 대한민국이 세계 선진대국으로 발전하는데 꼭 필요한 원동력이 될 것 입니다.

질문: 이번 대회에서 이 회장님은 필리핀 한인사회를 어떻게 소개했으며, 이에 대한 각 한인회장들과 재외동포재단의 반응은 어떠했습니까?

답: 그간 우리 교민들의 많은 노력과 전임 한인회 회장님들을 비롯한 임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대가로 우리 필리핀 한인사회는 비교적 많이, 그리고 좋게 알려져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 필리핀 한인사회는 근간에 들어 세계에서 가장 성장하는 모범사회로 자타가 인정하는 소리를 많이 들었습니다.

 

질문: 이번 대회에서 가장 떠오른 핫 이슈가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였다고 들었습니다. 이번 대선에서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가 사실상 어렵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각 한인회장들의 견해와 이 회장님의 견해를 알고 싶습니다.

답: 사실 시기적으로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가 실시되기에는 너무나 시간이 촉박합니다. 그러나 현재 법안이 소위원회에 이미 상정이 되어 있고 정부측에서는 이의 실행을 위한 모의 테스트까지 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시행하는 것은 이에 관련한 사람들의 의지에 따른 것입니다. 정치가들이 너무 당리당략에 치우치지 말고 순수한 의미의 ‘재외국민들의 기본권 행사’로 받아들여 주었으면 합니다.

 

질문: 만약 ‘재외국민 참정권’이 부여된다면 필리핀 교민사회에 어떤 영향이 미칠 것 같습니까?

답: ‘재외국민의 참정권 행사’는 우리 한국교민들에게 상당히 큰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의 리더를 우리 손으로 뽑음으로써 우리들이 아직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국민임을 느끼고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보탬이 되고자 하는 애국심을 더 한층 고취시킬 것은 물론, 우리 조국, 특히 위정자들이 우리를 바라 보는 눈 또한 무척 달라질 것입니다. 이러한 그들의 우리에 대한 관심의 변화는 곧 우리들의 복지를 위한 제반 정책으로 나타날 것이며, 따라서 우리들의 복지를 위한 제반 협조도 상당히 원활해 지리라고 생각합니다.

 

질문: ‘재외국민 참정권 부여’ 외에 다른 이슈가 있었나요?

답: 이번 대회는 수차에 걸친 지역 및 전체 회의를 통해 6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하고 이의 성취를 위해 본국 정부 및 국회의 부단한 노력과 협조를 재천명했으며 김원웅 통일외교통상위원장에게 전달했습니다. 따라서, 이번 결의안 내용이 곧 이번 대회의 주요 현안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의된 사항은 1) 한인회의 위상 제고와 대표성을 확립하고, 모든 교포사회와 관련한 사항은 한인회를 통하는 정부채널의 일원화를 재천명하였으며, 이를 위하여 필요하다면 해외동포재단을 해외동포청으로 승격시킬 것, 2) 2세들에게 한국민으로서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각 지역의 한글학교를 계속적으로 지원, 육성할 것, 3) 재외국민기본법을 조속히 개정하여 재외국민들에게 금년 대선부터 참정권을 부여할 것. 이때 재외동포의 참정권 부여는 단계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소유하고 있는 재외국민부터 시행하고, 이후 이중국적의 허용을 위한 법적인 제도가 마련된 후에 모든 해외동포(이중국적자 포함)들에게 적용하게 할 것, 4) 각 지역한인들에게 구심점을 마련하게 하기 위하여 각 지역에 해외동포센터(한인회관)를 건립하는데 적극 지원할 것. 5) 재일본교포들의 숙원인 지방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할 것과, 끝으로 6) 우리 해외동포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을 비롯한 각종 국제대회들이 한국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한다는 것입니다. 

 

질문: 대회를 통해 한국 정부의 재외동포정책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면...

답: 재외동포사회의 중요성을 강조, 부각한데 비해, 이를 위한 정부의 외교 및 재외동포를 위한 예산은 아직 너무나 미미한 상태에 있습니다. 따라서, 재외동포를 위한 제반 지원 또한 상당한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합니다.

 

질문: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필리핀 한인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안이 있었나요?

답: 6개 결의사항의 집행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우리가 할 수 있는 사항은 우리가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특히 4항의 한인회관 설립은 우리 필리핀에서도 매우 절실한 것으로 이의 실행을 위하여 재외동포재단을 통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작정입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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