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27일(목) 퀘존 돈안토니오 빌리 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8주년 퀘존 로터리 클럽 창단 기념식에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 렸다. 의료봉사를 통해 꾸준히 활동해온 닥 터봉 한의원의 정의봉원장이 6대 퀘존 지역 필리핀 로터리클럽 회장에 선출되어 이취임 식을 가졌다. 이는 한인으로써 2번째 필리핀 지역 로터 리 클럽회장 임명이며 퀘존 지역에선 처음 이다. 현재 필리핀에는 2500개 로터리 클럽이 운영 중이며 퀘존지역에만 2500명의 멤버 가 활동 중이다. 전 세계적으로는 125만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정의봉 회장은 지난 4월 입명되어 매월 트레이닝을 받고 27일 이취 임식을 가졌다. 필리핀 지역 로터리클럽은 한국에 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전문성을 지닌 이들의 활동을 높게 평가하며 다양한 단체 들과 연계해 폭넓은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의료봉사의 경우 SM파운데이션과 카톨 릭 단체들과 함께 일일 1500명 정도의 환자 들을 진료하기도 하고 연 24개의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크게 나누어 보면 의료봉사의 경우 연 5000명을 목표로 하고 언청이 수술 등을 진행하며 휠체어보급운동과 시설이 미비한 국립학교들에 대한 시설보수 활동과 피딩활 동 등을 하고 있다. 또한 정신지체아들에 대한 교육시설 지 원과 학용품공급, 장학금 운영, 연 3000마 리의 개와 고양이들에 대한 예방접종, 뎅게 캠페인, 나무심기, 질 좋은 교육을 위한 선 생님들을 위한 세미나와 트레이닝, 빠야따 스 아이들에게 가방지급, 에이즈와 마약 방 지 포럼, 태풍 피해 긴급구조 준비 등의 다 양하고 실질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 고 있다, 정의봉회장은 “외국인 회장에 대한 기대 와 관망의 태도를 둘 다 느끼고 있다. 한국 인의 이미지를 높이는 게기가 되기 위해 1 년간 노력할 것이며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 이기 위해 먼저 다가가고 솔선수범하는 모 습을 보이려고 한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또한 다른 외국클럽들과의 자매결연을 통 해 보다 다양하고 큰 일들을 도모 할 수 있 도록 계획 중이다”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 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