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열 제16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이 1월 6일 취임했다. 신임 유호열 수석부의장은 취임사를 통해 “2만 자문위원님들과 함께 통일의 대장정에서 정부와 국민의 가교 역할을 하고, 평화통일 기반구축의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 북한의 핵실험과 같은 어려운 상 황에서 우리가 더욱 평화통일의 신념과 의지 를 굳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지난 36년 간 민주평통이 일궈온 성과를 바탕으로 국민 들이 생활 속에서 통일을 준비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수석부의장은 특히 “갈림길에 선 남북 관계의 정상화를 위해 적실성 있는 정책 대안 을 제시하고, 2만 자문위원들이 풀뿌리 통일 운동에서 모든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사무처가 의장이신 박근 혜 대통령의 통일에 대한 역사적 소명 의식을 공유해 남북관계의 정상화와 평화통일의 기 반을 구축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해 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유호열 신임 수석부의장은 고려대 교 수, 통일준비위원회 정치법제도분과위원장, 한국정치학회 회장 등을 지냈고, 특히 민주평 통에서는 11기 자문위원을 시작으로 14,15기 기획조정법제위원장, 16기 정치안보국제분과 위원장, 17기 상임위원(기획조정분과위원회) 등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