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필리핀 물가상승률이 5.2%로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부의 목표범 위였던 2~4%를 훨씬 웃돌았다. 일간 인콰이어러에 따르면 필리핀 통계청 은 4일 지난해 필리핀의 소비자물가지수(CPI) 가 전년 대비 5.2% 상승해 3년 연속 오름세 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2017년 물가상승률이 2.9%였음을 감안 할 때 확연히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필리핀 의 물가는 쌀 등 식료품 공급부족, 소비세 인 상 등의 여파로 연초부터 상승압박을 받아왔 다. 3월부터는 정부의 물가목표를 웃돌았고 9~10월에는 최근 9년래 월간 기준 최고치였 던 6.7%까지 치솟았다. 12월을 물가상승률은 5.1%로 다소 완화됐다. 인콰이어러는 "9~10월 물가가 치솟자 정부 가 식품, 특히 쌀의 공급부족 현상을 즉각 해 소했다"며 "소비재 가격도 소비세 인상, 국제 유가 상승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다"고 분위 기를 전했다. 중앙은행 또한 물가진정을 위해 지난해 11월까지 5회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