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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대사관 경찰영사 이야기 스노클링(Snorkeling)

등록일 2015년10월17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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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9일(금) 대사관에서는 카카오 톡 단체 메시지로 “RH 마이너스 A형 긴급 헌혈 요청”이란 제목의 공지사항을 발송하 였다. 내용은 ‘보라카이에서 한 젊은 한국 여성이 스노클링 중에 사고를 당하여 마닐 라 마카티 메디칼센터 중환자실에 입원 중 이며, 긴급 수혈이 필요하니 RH 마이너스 A 형의 헌혈을 요청한다’는 것이었다. 대사관에서는 같은 내용의 공지를 한인 유학생들의 페이스북에도 올리도록 하였다. 그로부터 몇 시간 후 총 3명의 한인으로부 터 헌혈이 가능하다는 연락이 왔고 다행히 그 환자는 수혈을 받아 큰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 위급한 순간에 기꺼이 헌혈에 나서 준 그 분들께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 필리핀에서 스노클링으로 사망하는 사람 은 2011년에 3명, 2012년에 3명, 2013년에 2명, 2014년도에 1명으로 집계된다. 스노클 링은 남녀노소 누구나 간단한 장비로 아름 다운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는 해양 레저스 포츠로서 필리핀 관광의 필수코스로 알려 져 있지만, 기본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아니하 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이 항상 도 사리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스노클링이 왜 위험할 수 있는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안전 수칙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레저 전문 가의 조언을 옮긴다. 스노클링으로 사고가 나는 가장 기본적 인 이유는 스노클링을 처음 접한 사람들이 이를 너무 가볍게 본 나머지 가이드의 안전 교육을 건성으로 듣거나 안전수칙을 잘 따 르지 않는다는데 있다고 한다. 자신의 생명 과 직결되는 교육이므로 집중해서 완전히 숙지한 후 바다에 들어가야 한다. 두 번째는 스노클링 호흡법이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다는 것이다. 숨을 내 쉴 때는 강하게 내뱉고 들이마실 때는 천천히 하여 입으로 들어오는 바닷물을 마시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호흡법에 익숙하지 아니하여 자칫 물을 한번 들이키게 되면 당황해서 순 간적으로 패닉상태에 빠져 물을 계속 먹게 되고 그 물이 폐에 들어가게 되면 위험해진 다. 특히, 감기에 걸려 기침을 하고 있거나 호흡기나 심혈관에 질병이 있는 경우, 저혈 압 증세가 있는 경우에는 스노클링을 피해 야 한다. 또한 마스크에 물이 들어오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머리카락이 마스크에 끼지 않도록 하고, 얼굴에 바른 썬크림도 깨끗이 닦아서 마스크가 얼굴에 잘 밀착되도록 하 여야 한다. 세 번째는 사고자가 손을 허우적거리며 도움을 요청해도 주변에선 잘 모를 수 있다 는 것이다. 긴급 상황에서 손을 휘젓는 것이 일반적인 물놀이 모습과 비슷하게 보이고, 모두가 엎드린 상태로 스노클링을 하고 있 기 때문에 사고 당한 사람이 쉽게 눈에 들 어오지 않기 때문이라고 한다. 주변의 도움 을 받기 위해서는 여러 명이 함께 하도록 하 고, 보트에는 구조요원 또는 일행이 남아서 다른 사람들의 스노클링을 지켜보고 있어 야 한다. 네 번째는 사고가 발생하면 빠른 시간 내 에 응급조치가 되어야 함에도 보트 내에 적 절한 장비가 없거나, 사고인지가 늦어 골든 타임을 놓치는 경우가 있으며, 병원까지 보 트와 자동차로 이동시간이 많이 걸리는 탓 에 치료시기를 놓치기도 한다. 스노클링 전 문 업체를 이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한 해 30만 명 가까이 방문하는 보라카이 에는 큰 병원이 없어, 중환자가 마닐라까지 후송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사관에서는 보 라카이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건사고를 신속 하게 지원하기 위하여 현지 교민을 ‘영사협력 원’으로 지정하여 현장 대응을 하고 있으며, 위 사례에서도 영사협력원의 신속하고도 적 극적인 조치로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 여러분이 필리핀에서 경험한 다양한 사건사고와 예방책을 필자의 카카오톡 아 이디 【detpark】 로 보내주시면 소개하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한준 기자2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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