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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상품 구매율 12.3% 하락…항공권 수요는 증가

등록일 2019년01월05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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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수요가 변화하고 있다. 개별 자유 여행객이 늘어나면 서 주요 여행사의 상품 구매 수요는 줄어든 반면, 항공권 구매 수 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항공권을 제외한 해외여 행 상품 판매 수가 30만8000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2.3% 감 소했다. 반면 12월 항공 티켓 판매 실적은 20만1000여 명으로 전 년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일상 하나투어 팀장은 "이 현상이 나타난 요인으로는 여행 유형의 변화와 인기 지역(하와이, 일본, 보라카이) 자연재해를 꼽 을 수 있다"며 "특히 개별자유여행수요는 자연재해의 영향에서 가장 빠르게 회복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패키지 상품 의 경우 지역이 정상화되더라도 예약으로 이어지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며 "그러나 주로 20~30대층의 개별여행객들은 현지 사정 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실시간으로 접해 패키지 단 체보다 회복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설명했다. 해외여행 상품의 목적지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지난달 해외여 행객 10명 중 9명은 가까운 아시아권을 여행목적지로 선택했다. 동남아행 여행객이 39.7%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일본(39.2%), 중국(10.8%), 유럽(5.0%), 남태평양(3.8%), 미주(1.5%) 순이었다. 전년 동월 대비 여행수요는 동남아가 2.3% 증가했고, 중국 (2.4%), 유럽(2.6%), 일본(23.4%), 남태평양(28.9%), 미주(39.9%) 등 나머지 지역은 감소했다. 눈에 띄는 점은 발리(58.7%), 베트남 (36.8%) 등 동남아의 주요 여행지들의 여행수요가 지난해보다 대 부분 늘어난 반면, 필리핀은 30%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자연 복 구를 위해 6개월간 폐쇄 후 재개장해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 됐던 보라카이의 효과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다. 중국은 사드 갈등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인해 지난 수개월 전년대비 증가세를 이어오던 것이 지난달 들어 감소로 돌아섰다. 또 일본과 남태평양 등은 지난해 가을 발생했던 자연재해의 영 향을 아직 벗어나지 못한 모양새다. 모두투어도 지난해 12월 여행상품 판매가 11.4% 하락했으나 항공권 판매는 3.4% 성장을 기록했다. 유럽이 30% 넘는 고성장 을 기록한 가운데 같은 장거리 지역인 미주와 남태평양의 하락세 가 이어졌다. 단거리 지역에선 중국이 소폭 상승을 이어간 반면 일본의 부진이 두드러지며 대조를 보였다. 한편, 여행업계에 따 르면 해외여행 상품 구매 수요의 하락세는 설날 연휴가 속한 2월 에 반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 여행사의 1월 해외여행수 요는 지난해 대비 최대 21.2%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구정 연 휴가 낀 2월은 22.8%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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