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우리나라 교민이 총기 강도를 만나 8천700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겼다. 지난해 12월 25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 지 언론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23일 오후 10 시 40분(현지시간)께 필리핀 메트로 마닐라 파사이시에서 발생했다. 마닐라에 거주하는 B(39) 씨가 차를 몰고 고가도로를 달리는데 갑자기 번호판이 없는 검은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앞을 가로 막았다. 이어 괴한 3명이 SUV에서 내려 B 씨 에게 총구를 들이대고 현금과 신용카드 등이 든 지갑, 금품 등 410만 페소(약 8천700만원) 어치를 빼앗아 달아났다. 현지 경찰은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