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06-18
 

제 6회 통일문화대전이 토요일인 6월 9일 마카티시 PCI은행 프란시스코 사티아고 홀(Frincisco Satiago Hall)에서 웅변대회 및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쳤다.

통일문화대전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동남아 협의회 필리핀 지회에서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식의 확산과 우리 정부의 평화통일 노력 및 평화번영정책의 추진현황을 홍보하고, 아울러 교민사회의 단합과 후세대의 통일 역량을 결집시키는 목적으로 매년마다 실시되고 있다.

이번 제6회 통일문화대전은 지난 5월 26일 토요일 오후 2시 7개의 학교에서 5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해 글짓기 및 그림 그리기를 실시했다. 이에 33개의 작품이 입상했고 6월 9일 웅변대회를 개최해 전문가들을 포함한 심사위원의 심사에 의해 2명의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들은 만화 부문에 최우수상을 받은 이해승(필리핀한글학교 초등 5)학생을 포함해 이동혁(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1) 강민주(한국쉐마학교 초6), 강성아(마닐라한국아카데미 중2), 이의진(필리핀한글학교 중2), 김민영(필리핀한글학교 고1)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고, 송솔(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등3), 조윤호(글로벌크리스천아카데미 초등 5), 나단(마닐라한국아카데미 중등 3), 최연수(마닐라한국아카데미 고등1)학생으로 우수상을 차지했다.

시부문에는 오혜인(한국쉐마학교 중등2)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장려상은 김미연(글로벌아카데미 초등3), 송재현(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6), 김주혜(마닐라한국아카데미 중3), 오온유(마닐라한국아카데미 고1)학생이 차지했으며 우수상은 한수민(글로벌크리스천아카데미 초등3), 이루리(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등6), 이나라(마닐라한국아카데미 중등3), 윤한다(마닐라한국아카데미 고등3)학생이 받았다.

산문부분은 오운유 학생이 시부문 장려상에 이어 산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장려상에는 박재은(마닐라남부학교 초3), 신주원(한국쉐마학교 초3), 정인애(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4), 최인화(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5), 김정은(마닐라한국아카데미 중1), 박하영(한국쉐마학교 중3), 최경민(마닐라남부학교, 일반)씨가 차지했고 정수산나(마닐라한국아카데미 초등2), 정석준(카비테한국학교), 김혜경(마닐라한국아카데미 중등2), 원연정(마닐라한국아카데미 고등2), 김믿음(한국아카데미, 일반)씨가 우수상을 차지했다.

웅변대회는 내용의 중요도, 시간활용도, 주어진 시간과 내용을 적절히 소화하는 자세, 음성태도, 청중 반응을 심사기준으로 이수빈(글로벌크리스천아카데미 초5)학생이 장려상을, 박동민(마닐라남부학교 초4)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인성현(한국아카데미 고등2)학생은 총체 부문을 통틀어 대상을 수여하는 영광을 얻었다.

박현모 대회장은 이번 대전을 개회사를 통해 “벌써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하는 통일문화대전에는 참여수는 줄었으나 작품성은 작년보다 훨씬 우수했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더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되길 바란다는 뜻을 밝혔다.         장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