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06-08
 

무역인협회(OKTA)는 지난 6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가난으로 인해 생계가 어려우나 성적이 우수한 필리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기증식을 가졌다.

이원주 장학재단장을 비롯한 4명의 장학재단위원들은 수요일인 6일 오전 11시 30분 PUP대학을 방문해 7명의 대학생들을 만났으며 총 10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1만 5천페소와 1만페소의 장학금을 지원했으며 공책과 연필 등의 필요한 학용품도 전달했다.

7일에는 오전 10시30분에 UP대학을 방문해 2명의 대학생에게 각각 4만페소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오는 주에는 Lady’s Charity 단체를 방문해 10명의 대학생들에게 각각 7천페소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장학금 수혜조건은 첫째, 평균성적이 (1점 만점에) 1.75에서 2.0이상이 되어야 하며 둘째, 가족소득세가 월 8천페소 미만으로 학부모가 교육비를 지원해줄 능력이 어려운 학생으로 셋째, 학교측 추천을 받아야 한다.

무역인협회 장학재단은 지난 2001년부터 시작해 여러 우수한 필리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으며 이에 이원주 장학재단장은 “앞으로도 장학사업을 확대시켜 더 많은 필리핀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학회에서 추천하는 우수 대학생과 무역인협회와 긴밀한 협조관계를 갖고 있는 발렌수엘라시와 함께 장학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장혜진 기자

PUP 장학생들이 무역인협회에 전달하는 감사 메시지

산토스 젤린(Santos Jellyn, 18)

- 회계학 4학년 재학 중

Mr. Lee(이원주 회장)를 포함한 모든 무역인협회 회원분들게 지난 4년간 베풀어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당신들의 후원에 힘입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으며 이번 학년을 마지막으로 우수 졸업자가 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과 함께하길 기도 드립니다.

데이파린 쿠이니 쉴라(Deiparine, Queenie Sheila Q, 19)

- 회계학 4학년 재학 중

제 스폰서가 되어 주신 무역인협회(OKTA)에 저의 이 뜨거운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떻게 보답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단지 할 수 있는 일은 열심히 공부하여 우수한 성적을 보여드리고 좋은 학생으로 보여 드리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도 열심히 공부하여 우수 졸업자로 졸업하겠습니다. 그때 제 졸업식에 함께 참여해주셔서 축하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발리야베스 제프리(Ballares, Jeffrey R, 19)

- 비즈니스 매니저먼트 학과 4학년 재학 중

무역인협회(OKTA)는 저희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지원 뿐만 아니라 진심으로 저희를 격려해주시고 관심을 가져주심이 제 마음을 감동시켰습니다. 저또한 졸업 후, 기회가 닿는다면 여러분의 회사에 입사해 제가 가진 지식과 열심으로 보답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리오말 베레즈 (Leomar G. Velez, 19)

- 회계학 4학년 재학 중

저에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잇는 기회를 허락함에 감사를 드립니다. 지금까지 제가 걷을 수 있었던 우수한 성적과 각종 대회에서 받은 상은 여러분이 아니었으면 결코 얻을 수 없는 결과입니다. 매순간 노력할 수 있도록 용기를 북돋아 주고 거기에 걸맞은 장학금까지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도 더욱 열심히 공부해서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