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이상 정부군에 대항해 무장 투쟁을 해온 필리핀 공산 반군인 신인민군(National Democratic Front : NDF)의 최고사령관 ‘죠지 마들로스’가 사살됐다. 필리핀군 대변인 라몬 자갈라 대령 은 일요일 성명을 통해 필리핀 공 산당의 무장 조직인 신인민군을 이 끌어온 죠지 마들로스가 교전 중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필리핀 군을 인용해 31일 보도했다. 마들로스는 NDF의 국가 작전 사 령부 사령관이자 대변인이자 민다 나오의 NDF(민족민주전선) 대변 인이었으며, 필리핀 군의 최우선 토벌 대상으로 살인, 이중 좌절 살 인으로 인한 다중 살인, 이중 살인 및 재산 피해와 같은 강도와 같은 형사 사건으로 수배중이었다. 필리핀 군은 남부 민다나오섬 북쪽 에 있는 부키드논주의 산악 지대에 서 신인민군이 토론회를 하고 있다 는 첩보를 입수하고 30일 오전 제 4보병사단(4ID) 산하 제403보병여 단의 작전 부대을 급파했다고 밝혔 다. 카 오리스라는 가명으로 알려진 죠지 마들로스의 죽음에 대해 필 리핀군은 "카 오리스의 공포의 통 치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불행히도, 그의 잔학 행위의 결과는 비극적 인 결말로 이어졌습니다. 이제 그 가 수십 년 동안 테러를 가한 무고 한 민간인과 지역 사회를 위해 정 의가 실현되었습니다. 그의 죽음은 공산주의 테러리스트 그룹의 궁극 적인 붕괴에 대한 결정적인 타격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필리핀 육군 제4보병사단 사령관 로메오 브라 우너 주니어 장군은 평가했다. 정부군은 반군이 야영지 주변에 지뢰를 설치한 것을 파악하고 공 습을 가한 뒤 병력을 투입해 반군 30여명과 총격전을 벌였으며, 교 전 뒤 현장에서 마들로스 등 2명 의 주검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필리핀 군 대변인은 “마들로스는 수십년간 필리핀 군과 민간인들의 죽음에 직간접적으로 책임이 있 는 인물”이라며, 그의 사살은 신인 민군에 심대한 타격이 될 것이라 고 말했다. 필리핀 경찰은 마들로 스의 사살에 대해 신인민군이 보 복할 가능성이 있다며 비상 경계령 을 발동했다. 신인민군은 마오쩌둥주의를 표방 하는 필리핀 공산당의 무장조직으 로 1969년 창설됐다. 주로 시골 지역에서 활동해온 신인 민군은 과거에 비해 쇠약해졌으나 아직도 5천여 병력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 필리핀 정부와 휴전 협상을 벌이기 도 했으나 2017년 11월 결렬 뒤 협 상은 재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