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은 브 루나이 주재 제38차, 제39차 아 세안 정상회의와 관련 정상회의 (Association of Southeast Asian Nations (Asean) Summits and Related Summits) 에서 코로 나-19 전염병 퇴치와 남중국해 (SCS) 분쟁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제38·39차 아 세안 정상회의 및 관련 정상회의의 가상 개막식에서 한국과 중국 정상 은 물론 동남아 동료 정상들과 '생 산적인 논의'를 하면서 아세안 지역 이 여전히 대유행의 영향으로 휘청 거리고 있어 아세안이 코로나-19 로부터 회복하는 길은 멀고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세안 포괄적 복구 프레임워 크의 단계적·포괄적 이행을 보장해 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중보건 비상사태와 신흥 질환에 대한 대비·예방·감지·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아세안의 허브 역 할을 할 아세안 공중보건 비상사태· 신흥질환센터를 즉각 설립할 것을 주문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제24차 아세안중국 정상회담의 개입에서 아세안중국 간 협력은 양측이 코로나19 범유행과 싸우고 기후 변화를 해 결하며 지정학적 이슈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생명을 구하는 백신을 글로벌 공공재로 만들어 아세안의 전염병 대응을 지지해준 중국에 감 사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유엔해양법협 약(UNCLOS)과 2016년 중재상 (Arbitral Award)에 따라 남중국 해에서 평화, 안정, 번영을 추구하 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우리는 평화를 유지하고 우리 지역 의 번영을 증진하는데 있어 먼 길 을 걸어왔다. 이해관계가 다른 사 람들이 우리의 노력을 실패하게 해 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필리핀,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베트 남은 남중국해에 대한 영유권을 주 장하는 4개의 아세안 회원국이다. 이외에 중국과 대만이 포함되어 있 다. 말라카냥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 령이 남중국해에서 최종적이고 구 속력 있는 행동강령(COC)이 만들 어질 때까지 구속력이 없는 2002 년 남중국해 당사국 행동강령 (DOC)의 완전한 이행을 요구했다 고 밝혔다. 2002년 11월 4일에 서명된 DOC는 남중국해 내에서 자제력을 발휘하 고 비군사화를 촉진하는 것을 목표 로 한다. 반면에, 남중국해에 있는 COC는 중요 해상로에 대한 평화 와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COC 협상문 초 안 2차 독회에서 필리핀의 실질적 인 진전에 기여한 점을 지적하며 "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해상코드 체 결에 대한 필리핀의 의지를 재확인 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또 2017~2027 년이 '남중국해의 해안 및 해양환 경 보호의 10년'이라고 강조하면서 생물다양성과 해양환경을 보호하 고 보존하기 위한 필리핀의 전체론 적 노력을 재차 강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코로나-19 범 유행과 남중국해 분쟁과는 별개로 아세안 지도자들에게 미얀마 국민 들의 복지를 위해 미얀마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말라카냥 총리는 "대통령은 모든 관련 당사자들을 만나기 위해 아 세안 특사가 미얀마를 곧 방문하도 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얀마의 모든 당사자들에게 건설적인 대화 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제22차 아세안-한-아세안 정상회 담에서 대통령은 양국 협력 증진 공동성명을 환영하고, 전염병 후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더 깊은" 지역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필리핀-한국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환영 하며 이는 필리핀 경제가 회복되기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 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아세안-한 자 유무역협정(FTA)의 완전한 이행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ECP)의 조기 발효도 추진했다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이 영국을 아세안 의 새로운 대화 파트너로 환영하 며, 새로운 아세안-EU 대화 관계 국가 조정자로서 유럽연합(EU)과 의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