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요일 세계 소아마비의 날 을 맞아 필리핀 보건부는 척수성 소아마비-폴리오 예방을 위해 자 녀들에게 예방접종을 맞출 것을 권고했다. 프란시스코 두케 3세 보건장관은 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근절했지만 향후 새로운 발생을 근절하기 위해 백신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권고했 다. 전염성이 강한 폴리오는 주로 5세 미만 어린이들에게서 나타나며 팔 다리 마비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필리핀은 지난 2019년 9월부터 19년만에 발병하기 시작하여 2021 년 6월까지 1100만명이 넘는 어린 이들에게 백신을 접종하며 18개월 만에 폴리오 발병에 대한 종식을 발표했지만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조치 등으로 의료서비스에 접근이 어려웠던 약 50만명의 어린이들이 경구용 소아마비 접종을 받지 못 했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0월 13일부 터 이들을 대상으로 소아마비 백 신 접종을 다시 시작했으며 주로 2 세 미만의 소아들을 대상으로 하 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학교나 보육시설이 본격적으로 운영되기 전까지 필수 적으로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하고 있다. 보건부는 예방접종과 함께 전국적 으로 소아마비 바이러스 발병 감 지를 강화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소아마비는 아프가 니스탄과 파키스탄 두 국가에서만 풍토병으로 남아있으며 이들 국가 에서 소아마비가 근절되면 천연두 다음으로 전세계적으로 근절되는 두번째 질병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