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폐막된재외동포기자대회에참가한세계각국의언론인들이국토최남단마라도와북단도라산전망대를둘러봤다. 애초계획에는개성을방문할예정이었으나 5월22일개성을방문한외신기자들이북측의통제에잘따르지않았다는이유를빌미로북측이재외동포기자들을입국거부함으로서일정이급히조정됐다. 이에기자단은도라산역을방문하고제 3땅굴을둘러본뒤도라산전망대에서망원경으로개성땅을보는것으로아쉬움을달랬다. 사할린에서온사할린우리말방송국김춘자국장은 “이번계기로이렇게남한땅을둘러볼수있어서감회가새롭다.” 며 “민족의한을안고살아가는고려인을대표해고국의곳곳을눈에담고간다.”고눈시울을붉히기도했다.
이번에참여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는지난 2002년에발족, 해외에흩어져있는한인언론인들의친목을다지고권익을도모하는단체로현재 34개국 1백50개언론사가회원으로가입해각지에서왕성한활동을벌이고있다.
이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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