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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축제, 제9회 한인축구협회장배 한인클럽축구대회 성황리에 마쳐

총 13개 한인축구클럽 팀 참가 - 800여명 참석

등록일 2007년06월04일 11시06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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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6-04
 

필리핀에서 대표적 한인 스포츠 행사로 자리

 

지난 5월26일 올티가스 울트라스포츠 메인 경기장에서는 제9회 한인축구협회장배 한인클럽축구대회가 열렸다.

총 참가 인원 800여명, 축구클럽 13팀이 참석한 가운데 예년의 어느 축구대회 보다 성대한 대회가 되었다.

이번 9회 대회에는 작년도 우승팀인 마카티축구클럽이 예선에서 떨어졌으며, 올 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케존팀 또한 예선에서 떨어지는 이변을 낳았다.

우승팀으로는 바귀오팀과 결승전에서 2:0으로 이긴 올티가스팀이 제9회 한인축구협회장배 우승을 차지 했다. 이로서 준우승은 바귀오팀이 차지 했으며, 램런트와 라구나팀이 공동 3위에 올랐다.

한인축구협회장배대회는 1996년 케존, 마카티, 마닐라, 바귀오의 축구동호인들이 모여 친선축구대회를 시작으로 2007년 9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한 해를 빼고 매년 축구대회를 열고 있으며, 현재 케존 A, B, 마카티, 마닐라, 바귀오, 램런트, 올티가스, 까비테, 안티폴로 까인따, 유소년 3팀이 참가 해 총 13개 팀이 참가하는 대형 스포츠 축제가 되었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총 상금 100,000페소가 입상 팀에게 주어졌으며, 경기의 질적 향상과 현지인과의 교류 차원에서 출전 선수명단 중 5명까지 현지인 및 외국인 선수가 등록 할 수 있고 한 게임에 3명까지 참가 할 수 있는 규칙을 만들어 필리핀인들과의 축구 교류 활성화에 한 몫을 하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축구협회 윤만영 회장은 “운동하는 사람들은 정치인이 아닙니다. 축구를 통해 땀으로 말하는 진실은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공통언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006년 제가 협회장직을 맡으며 수많은 축구인들이 도와 주셨습니다 대회 참가 팀들도 늘고 축구를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은 지원아래 협회가 자생할 수 있는 기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제10회, 11회 회가 거듭 할수록 발전된 행사를 만들겠습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축구협회는 홀트국제아동서비스(Holt International Children’s Service)와 자매결연을 맺고 행사에 필리핀 고아 아동 50명을 초청했다.

이 자리에서 축구협회는 홀트국제아동서비스에 의류 4,000벌과 차량, 식사, 오디오 셋트를 지원 함에 협회가 한국인의 잔치로 끝나는 것이 아닌 봉사하는 협회의 모습을 보여 주었다.

고아 50며을 인솔한 칼스 토레스(Carlos C. Torres)씨는 “우리 아이들과 나 또한 이렇게 현장에서 축구 경기를 보기는 처음이다. 아이들 모두가 기뻐하고 감사하고 있으며, 나 또한 한인축구협회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축구대회에는 현지 축구단 1개팀이 더 참가 해 총 14개 팀이 우위를 겨룰 계획이다.

각 지역별 축구클럽에 가입 하려는 자는 ‘마닐라서울’ 게시판 필리핀체육협회 지역별 축구동호회 공고를 참조하면 된다.

필리핀축구협회 윤만영회장 미니 인터뷰

 

기 : 축구협회 회장직을 맡고 나서 달라진 점은?

윤 : 내 개인적으로는 본업을 제외하고도 한인들을 위해 무언가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큰 보람과 행복을 느낍니다. 이렇게 넓은 운동장에서 축구를 사랑한다는 공통된 생각으로 땀으로 부딪히는 여러분들이 행복 해 할 때 저도 제 자신이 살아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협회 차원에서는 각 한인업소들을 통해 협조를 받아 행사를 치르던 것이 이제는 협회 자체적인 예산과 편성으로 작지 않은 행사를 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 : 대회 운영 시스템에 대해서 알려 주십시요.

윤 : 먼저 예년과 틀리게 각 참가 팀들이 20,000페소씩 참가비를 내고 대회에 참가 합니다.

그리고 그 동안 축구협회를 사랑해 주신 고문님들이 자발적으로 대회 운영비를 협찬 해 주십니다. 한 대회를 치를 때마다 약 70~80만 페소의 대회운영 경비가 지출 되고 있습니다.

이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협회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축구협회는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참가 하기 위해 대회를 통해 전국체전 참가 선수를 뽑고 있습니다. 작년 전국체전에서는 총 11개 국가가참가하여 3위 동메달을 땃으며, 2006년 6월에 있었던 봉황기 한민족 축구대회에서는 10개국이 참가 필리핀 축구단이 우승을 차지 했습니다.

필리핀 축구협회는 전반기와 후반기를 나누어 각 지역별 축구동호회 임원들이 함께 모여 필리핀한인축구의 발전과 교류에 관한 미팅을 하고 있습니다.

 

기 : 앞으로 한인축구협회의 사업안이 있다면?

윤 : 특별한 사업안이라고 할 수 없지만 우선 축구인들의 실력 향상과 보다 많은 한인들이 축구협회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겠지요.

또한 한국인들끼리의 스포츠가 아니라 필리핀 현지인들과 호흡을 같이 할 수 있는 축구협회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입니다.

김정훈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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