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06-04
 

최근 경제 회복과 안정된 인플레이션을 원인으로 필리핀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는 가운데 필리핀 부동산 투자에 관한 한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는 필리핀 은퇴청의 후원으로 지난 5월24일부터 28일까지 ‘2007 필리핀 은퇴이민 및 부동산투자 세미나’를 개최해 국내 30여명을 필리핀에 방문케 했다.

이들은 3박 4일간 ‘투자관련법률 세미나’, ‘필리핀 부동산 펀드와 투자전략’, ‘필리핀은퇴이민과 실버산업의 전망’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에 참석했으며 10년이상 빠른 일본인 실버빌리지와 한국인 빌리지 및 빌리지 개발현장에 직접 방문 견학하는 등 다양한 방법의 부동산 투자 및 은퇴이민에 관해 모색했다.

세미나를 진행한 장인석 과장은 “한국정부 규제강화로 인해 한국부동산은 점점 침체되는데 반해 투자자들은 해외 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며 “필리핀은 국내에서 부동산 투자와 은퇴 이민처로 핫 이슈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월 200만원에 필리핀에서 풍요롭게 생활할 수 있다는 오보 보도로 인해 피해 본 은퇴자들도 있다고 전하고 이번 세미나는 현실적으로 필리핀 부동산 투자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알아보고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직접답사를 실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침체기였던 필리핀 부동산 시장은 콜센터의 호황과 필리핀의 새로운 중산층으로 대두되는 해외 노동자들의 수요증가로 인해 2004년 회복세로 돌아섰으며 앞으로의 전망 또한 밝은 편이나 외국인 토지 소유는 여전이 현 헌법으로 인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측된다.             장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