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이진철)은 올 9월부터 12월까지 약 4달 동 안 한국어를 제 2외국어 정규 과목으로 채택한 7개 국 공립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 국 문화 축제(Korean Culture Caravan)’ 을 개최했다. 찾아가는 한국 문화 축제는 필리핀 현지 학교, 기관 등을 직접 찾아가 한국 문화 체험 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된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의 문화체험 프 로젝트이며, 참가자들에게 한국 영화 상영, 한국 전통 민화 및 사군자 체험 워크샵, 케이 팝 댄스 워크샵, 한국 도서전시, 한복체험, 사 진 촬영 그리고 한식 시연회 등의 프로그램 을 제공한다. 7개 국공립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한국문화원장이 한반도 평화 노 력과 경제·문화에 대한 강연, 그리고‘2018 피 노이 케이팝 스타’우승자들 및 필리핀 아이돌 그룹 SB19의 공연 등이 진행되었다. 또한, 매 행사마다 재학생·선생님들로 구성된 필리핀 전통 무용단 및 합창단의 공연을 함께 해 일 방향적인 문화전달이 아닌 양국 문화의 상호 교류행사로서의 의미를 더했다. 이진철 원장은 “찾아가는 한국문화 축제는 한국문화를 소개한다는 의미도 있으나, 한국 과 필리핀 문화의 상호교환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문화 축제를 만드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면서,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지금의 학생들이 나중에 성장해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 다”고 말했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은 지난 2012년부터 주요대학 등 총 38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찾 아가는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해 왔다. 올해 에는 처음으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 필리핀 고교생 2만 명, 한국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다! 주필리핀 한국문화원, 필리핀 고교생 대상 찾아가는 한국 문화 축제 개최이진철 원장의 강연 한국전통 사군자 그리기 체험 한복체험 아가는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하였고, 9월 21 일 칼라야안 국립고등학교, 10월 12일 라스 피냐스 국립고등학교, 10월 19일 보오트 국 립고등학교, 11월 9일 탄자 국립고등학교, 11 월 23일 펠리시아노 레비스테 국립고등학교 그리고 12월 7일 말리가야 국립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한국 문화 축제를 개최, 총 7개교 2 만 여명의 학생들이 축제에 참여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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