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루손한인회는 지난 12월8일 오후 6 시에 클락에 위치한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 18대 중부루손한인회장으로 이창호 신임회 장을 추대했다. 이창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5년 간 김기영 회장님을 모시고 중부루손한인회 의 재건과 발전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지금껏 한치의 소홀함 없이 한인회를 이 끌어주신 김기영 회장님께도 그 노고와 그 투철한 봉사 정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한인회 집행부와 이사회 그리고 각 산하단 체 및 유관 단체들도 한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가 일에 대한 설렘과 기 대로 그리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는 자리입니다. 중부루손한인회는 이제 필리핀을 넘어 전 세계에서도 모범적으로 손꼽히는 한인단체 가 되었습니다. 모두 알고 있듯 우리 지역은 필리핀내에 서도 문화, 행정, 교통 등 필리핀내 중심도 시로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으며, 그 발전 속 도는 하루 하루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 니다. 이에 중부루손한인회도 변화에 발 맞 추어 중심도시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단체로 대처해 나가겠습니 다”라며 임기중에 교민 안전을 위해 몇가지 시스템 및 체제를 정비하고자 계획을 밝혔 다. 이창호 신임회장은 현재 이역에서 발생 하는 사고의 약 83%가 교통사고로 교통사 고를 대처하기 위해 전담팀을 운영할 계획이 라고 말했다. 사고 발생 시 출동하여 통역 및 사고 처리 과정 전반에 걸쳐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대 처하겠다고 했다. 또한 편재 지역에서 발생하는 사건사고 및 분쟁과 갈등 해결을 위해 한인회에 법률 자문팀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교민과의 소통을 위해 중부루손한인회 소 식지를 발행하여 지금껏 사건사고의 중심에 서 갖고 있던 온갖 오명에서 벗어나 우리가 사는 이 지역이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지, 그리고 우리는 어떠한 모습으로 어떻게 살 고 있는지, 그래서 믿고 방문 할 수 있는 지 역임을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한인학교 및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김기 영 회장을 추진 위원장으로 추대하여 임기 중 최대 숙원 사업인 한인학교 및 한인회관 건립을 위해 혼신에 노력을 하겠다고 계획 을 밝혔다. 실 생활에 필요한 그리고 이민생활을 함 에 있어 지극히 상식적인 일에서 발생하는 불편함을 해소키 위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민지원센터 운영을 약속했다. 또한, 내년 6월에 동남아 20여개국 한인 회장들이 방문하는 ‘동남아 한인회장 대회 중부루손한인회 박정서 이사장이 이창호 신임회장에게 당선인 증 수여 및 제14회 아시아 한상 대회”가 중부루손지 역에서 개최됨으로 성공적인 대회를 이끌어 중부루손한인들의 위상을 높이고 한단계 도 약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며, 교민 모두 가 믿고 참여하는 단체로 조성하기 위해서 는 교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 다고 요청했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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