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한인회 제6대 회장으로 정규진 신임 회장이 취임했다. 정규진 신임회장은 인사말 에서 “지난 몇 년간 많은 열정과 능력으로 남부 한인회를 이끌어 주신 나성수 회장님의 노고 에 무한한 존경을 표합니다. 아울러 나성수 회장님을 보좌하여 최선을 다하여 주신 회장 단 여러분의 노고에도 감사를 표합니다. 저는 올해로 필리핀 생활이 30년째인데 그 중 20년을 이곳 남부지역 파라냐케에서 생활 하면서 남부한인회가 출범 당시 1대 이경수 회장님부터 현 나성수 회장의 수고와 헌신을 지켜 보면서 참 힘든 일을 하시는구나 생각했 습니다. 이 어렵고 힘든 일을 남부한인회 고문 단과 이사님들이 저에게 맞겨주시니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제6대 남부한인회 회장에 취임합니다. 남부한인회를 대표하는 이 자리에 서게 된 저는 영광과 함께 책임감을 느끼며, 점점 살 아가기 어려워지는 이곳 필리핀에서의 생활 가운데 한인회가 어떠한 역할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의 한인회는 10여년동안 선배님들의 일 궈 놓은 좋은 전통을 계승하며, 대사관과 각 지역의 한인회, 기관 단체들과 협력하며, 교민 여러분들과 소통하는 한인회, 교민 여러분이 이곳 필리핀에서 살아가는데 있어서 윤활유 같은 도움이 되는 한인회가 될 수 있도록 노 력할 것을 약속 드립니다. 필리핀 생활에 윤활유 같은 역할 하는 한인회 제6대 남부한인회, 정규진 신임회장 존경하는 교민 여러분! 여러분들도 잘 알고 계신 바와 같이 저의 한인회는 한 개인에 의하여 이끌어가는 단체 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 후원으로 이끌어 가는 단체이므로 교민 여러 분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하면서 전 남부한인회 회장단, 임 원단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생 활하고 계시는 교민 한 분 한 분께 감사를 드 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