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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서필리핀해 연구선 위협에 대해 중국대사관 고위관료 소환 해명요구

등록일 2022년06월01일 21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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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외교부는 서필리핀 해역에서 중국 해안경비대의 필리핀 연구진이 탑승한 대만해양조사선의 추적행위에 항의하기 위해 필리핀 주재 중국 대사관 고위 관리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아시아해양투명성기구(Asia Maritime Transparency Initiative)의 보고서에서 중국해안경비정 5203호가 필리핀에서 연구를 수행하던 중 대만 연구선 레전드를 미행했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필리핀 외교부는 30일 월요일 밤 성명을 내고 "국무부는 필리핀 과학자들이 탑승한 가운데 해양과학연구(MSR) 활동을 하던 대만 연구선 레전드호를 중국해안경비정가 추적한 것에 항의하기 위해 마닐라 주재 중국대사관 고위 관계자를 소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필리핀의 해상 관할권 내에서 필리핀의 주권 침해에 대해 외교적 조치를 취했다고 강조했다.

더 많은 외교적 조치
외교부는 필리핀이 아융긴 환초에 대한 주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이 지역에서의 불법 행위는 외교적 조치의 대상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4월 아융긴 환초 수역 인근에서 중국 해안경비선이 수산수자원국이 운영하는 연구선을 추적하는 사건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아시아해양투명성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5월 26일 중국해안경비정 2척과 중국 민병대 함정 2척이 수산수자원국 조사선을 따라와 퇴거를 강요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 초계함인 BRP 케이츠 엔가뇨가 아융긴 환초 해안에 접근할 때 중국 해안경비대와 민병대 함정이 뒤따랐다.

외교부는 필리핀 해안경비대만이 이 해역에 대한 법 집행 관할권을 갖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필리핀 승인 활동 인근에 중국 해안경비선이 렉토 뱅크 주변에 있는 것도 필리핀 해양관할권 침해라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또 다른 사건에서는, 중국 해안 경비함 한 척이 이 지역에서 3D 지진 조사를 하는 두 척의 배를 "가까이 따라갔다."고 보도되었다.

외교부는 적절한 외교적 조치를 취하기 위해 이 보고서의 세부 사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무해 통항에 관한 해양법에 관한 유엔 협약(UNCLOS) 제19조와 일치하지 않는, 지속적이지도 않고 신속하지도 않은 선로를 따라 외국 선박이 다니는 것은 필리핀의 이익에 반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 달 28일 하이난성 남동쪽 25km 해상에서 군사훈련을 실시한다고 경고를 하는가 하면 서해에서 5월 19일부터 6월 2일까지, 남중국해에선 5월 19일부터 23일까지 대규모 해상 훈련을 실시하며 선박 통행을 금지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 기간에 맞춰 실시되는 이번 군사훈련은 미국이 동맹국과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되며, 대만은 29일 중국의 항모전단의 대슈모 훈련에 맞대응으로 대규모 미사일 발사훈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중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한국은 오는 6월 29일부터 8월4일까지 열리는 2022 다국적 해상 연합 훈련인 환태평양훈련(RIMPAC) 훈련에 1990년 첫 참가 이래 가장 많은 전력으로 참가한다.
                                                                                                          마닐라서울편집부

최현준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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