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부터 6월2일까지 제6차 재외동포 기자대회가 세계 20여 개국 60여명의 재외동포 언론인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28일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 주최의 환영만찬으로 시작한 대회는 이튿날 국정원 방문, 수원시 화성 행궁 등을 돌아보고 제주도로 자리를 옮겼다.
30일에는 제주 서귀포 KAL호텔에서 노길남 미국 민족통신 대표와 안숙자 벨기에 마당 발행인이 발제자로 나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재외동포 기자들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했고 이어 김제완 재외국민 참정권연대 사무국장 및 김재수 재미 재외국민 참정권연대 공동대표, 문상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국장이 나와 ‘재외국민 참정권’에 대해 재외동포 언론인들과 다양한 의견교환을 나눴다.
31일, 국토 최남단 마라도를 탐방했고 6월 1일 도라산 전망대를 방문했으며 6일간의 기자대회를 마쳤다.
정일용 한국기자협회장은 “지금까지 동포 언론인들은 금강산과 독도를 방문했고, 이번에 마라도와 도라산 전망대를 방문했다.”며 “이를 계기로 동포 언론인들의 모국 사랑이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48시간 비행기를 타고 온 파라과이 기독교 한인방송 김성일 대표를 비롯해 멀리서 날라온 60여명의 재외동포 언론인들의 열정은 700만 재외동포들의 눈과 귀가 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코리아 포스트 장익진 편집장과 마닐라서울 이동은 기자가 참가했다.
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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