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대통령궁은 탈레반의 기습 점령으 로 경계 4단계로 격상된 뒤 아프가니스탄 필리핀인들에게 송환 준비를 촉구했다. 해 리 로케 백악관 대변인은 필리핀인들이 아 프가니스탄을 관할하는 파키스탄 주재 필 리핀 대사관과 협력해 송환을 쉽게 할 것 을 촉구했다. 경고 레벨 4는 대규모 내부 충돌이나 본격적인 외부 공격이 발생했을 경우에 발생되며 이 수준에서는 정부는 필 리핀인 강제 대피를 실시하고 있다. 로크 는 외교부의 말을 인용해 필리핀인 32명 이 이미 대피해 카타르 도하에서 귀국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총 19명의 필리 핀 인들이 아프가니스탄을 더 떠날 예정 이라고 그는 말했다. 외무부 수치에 따르 면 아프가니스탄에는 130명의 필리핀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로크는 아프 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탈레반군 입대에 관한 성명을 발표하는 일은 외무부에 맡 기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미군이 아 프가니스탄에서 마지막 철수를 시작한 이후 탈레반군은 몇몇 지역을 신속히 점 령하기 시작했다. 불과 몇 주 사이에 탈 레반은 거의 저항 없이 대부분의 주를 장악했고 일요일에 카불과 대통령궁을 점령했다. 아프가니스탄의 아슈라프 가 니 대통령은 혼란과 공포가 수도를 덮쳐 수천명이 탈출하려는 가운데 사실상 정 부를 붕괴시켰다. 아프가니스탄의 폐허 가 된 대통령궁에 들어간 뒤 중무장한 탈레반 전사들이 아프가니스탄의 이슬 람 단체장으로 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 다. 애너덜 기구 보고서에 따르면 총 64 개국이 일요일 늦게 아프가니스탄을 떠 나는 사람들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출발 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공동 성명에 서명한 나라 중에는 캐나다, 프랑 스, 독일, 영국,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