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농업부의 재해 위험 감소 및 관리 운영 센터에 따르면, 태풍 파비 안과 남서 몬순에 의한 농업 피해는 수요일 5억 3354만 페소까지 증가했 다고 한다. 농무부는 오전 8시 공지를 통해 중 부 루손, 칼라바르존, 서부 비사야 스, 비콜, 미마로파 등지에서 2만 2516명의 농민과 3만926ha의 농경 지가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생산 손실은 9,511 메트릭톤(MT)으로 집 계됐다. 쌀은 피해의 91.6%(2만9206ha)를 차지해 7,890MT의 물량 손실이 4억 8903페소로 집계됐다. 옥수수 피해가 4.9%(468ha)로 986MT의 물량 손실이 2,606만페 소로 집계됐다. 고부가가치 작물을 심은 최소 1,252 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으며, 635MT 의 물량손실은 1,816만페소라고 밝 혔다. 바타안, 불라칸, 라 유니온은 각각 4390만 페소, 7400만 페소, 240만 페소의 농업 피해를 보고했다. 정부는 재정지원 외에도 피해 농 가에 쌀 종자 12만1,119포대, 옥수 수 종자 1만4,832포대, 각종 채소 2,199kg과 가축·가금용 의약품 및 생물이 지원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팜팡가에서는 대규모 홍수로 이재민이 발생한 마카베에 거주하는 88가구 292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 가지 못하고 있다. 이들은 대피소인 초등학교, 어린이집, 바랑가이 시설 등 11곳에 머물고 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