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성이 높은 델타 변종으로 인해 코 로나바이러스 질병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 마닐라는 폐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보건부가 확인한 전국 수도권의 델타 환자 25명 중 10명은 마닐라 출신이 다. 이스코 모레노 시장과 허니 라쿠나 판 간 부시장은 긴급 회의를 갖고 도시의 보건 관계자들과 대책에 대해 논의했 다. 모레노시장은 마닐라 재난 및 위험 감 소 관리 사무소, 마닐라 버랑가이 지 국, 마닐라 경찰서에 세분화된 폐쇄를 시행할 경우에 대비할 것을 명령했다. 도시의 6개 지역 병원, 마닐라 코로 나-19 전용 병원, 마닐라 보건 국장들 과에도 협력을 요청했다. "우리는 병원 침대가 부족해서 주차장 에서 환자가 죽는 것을 원하지 않는 다"고 필리핀어로 쓴 모레노 시장의 성명은 리잘공원 내 야전병원이 확진 자 급상승의 불행한 경우에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닐라는 28일 낮 12시 현재 96명의 신규 감염자를 기록한 뒤 642명의 감 염자가 발생 중이다. 62명이 새로 회복되어 중 6만6582명 을 기록했고 총 감염자 6만8504명으 로 늘어났다. 마닐라시 내 6개 시립병원의 Covid-19 침상 점유율은 32%이고, 비 거주자를 수용하는 Manila Covid-19 Field Hospital도 65%를 차지하고 있 다. 검역시설은 9%만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