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수요일 아침부터 태풍 파비안의 영향으로 발달한 몬순으로 발달한 강한 비구름대가 서부 루손지역을 따라 많은 비를 부리며 루손 남서부 지역이 그 영향권이 들었다. 오전 7시부터 11시까지 내린 집중 호우로 마닐라 와 파사이 지역은 곳곳이 침수가 발생해 교통체 증은 물론 도보로도 다니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 다. 네티즌들은 마닐라시에서 하수청소를 소홀한 탓 이라며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한인업체들이 밀집되어 있는 말라테지역은 침수피해가 발생해 다수의 한인업체들이 가게 안 에까지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호소했다. 마닐라코리아타운협회(회장 장재중)는 이에 대해 마닐라시에 정식 항의서한을 보내 재발할 수 있 는 침수피해 예방조치를 촉구했다. 필리핀기상청에 따르면 이번주는 몬순의 영향으 로 호우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추가피해가 우 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