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공급책임자 칼리토 갈베즈는 존슨엔존슨이 개발한 얀센 백신 3백만 도스이상이 이달 내에 필 리핀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갈베즈는 7일 브리핑을 통해 미 국에서 기증한 총 302만 4천 도 스의 얀센백신이 세계보건기구 (WHO)가 주도하는 COVAX시설 을 통해 이달 내 필리핀에 도착할 것이라고 정부전염병대책회의 회 원들에게 설명했다. 2차 접종이 필요 없는 얀센 백신 을 공정한 분배가 진행되도록 할 계획이며 각지역에 최소 10만 회 분의 백신이 보급되도록 할 것이 라고 전했다. 3백만도스중 120만도스는 A2, A3그룹인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그룹에 집중 배치될 것이라고 전 했다. 칼베즈는 존슨엔존슨의 얀센 백 신은 1회 접종만으로도 전염성이 높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가 있으며 최소 8개월 동안의 항 체유지기간을 갖는다고 말했다. NCR 지역의 공급감소로 접종속 도가 줄어들고 있는 것에 대해 갈 베즈는 몇몇 지방정부는 접종을 중단하는 상황까지 있었고 현재 보유중인 시노백 백신에 대한 1, 2차 접종을 우선할 것을 촉구했 다. 갈베즈는 7월 중엔 얀센 백신을 비롯한 스푸트니크V, 아스트라제 네카 등의 백신이 공급될 것이며 일부는 일본에서 기증한 모더나, 시노백, 화이자 등이 민간부문에 서 3자간 계약을 통해 조달될 것 이라고 전했다. 갈베즈는 8월중에 천4백만개의 백신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 다. 필리핀은 7월6일 현재 10.9%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으며 1200만 명의 대상자들이 접종을 마쳤다. 하지만 2차접종까지 마친 경우는 인구의 2.6%로 2백86만여명에 불과하다.

양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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