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일자: 2007-03-27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

필리핀한국부인회(회장 김기인)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마카티스포츠클럽에서 ‘매력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이란 주제로 대한민국 아줌마대표 유인경기자를 초청해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2007년도 부인회 첫 정기모임의 일환으로 유인경기자뿐만 아니라 인기연예인 이혜숙, 이창훈씨가 초대손님으로 초청돼 참석한 300여명의 교민들에게 뜨거운 관심과 환영을 받았다. 부인회는 이번 강연을 들으러 일찍 찾아온 교민들을 위해 행사 전 ‘사과 길게 갂기’ 이벤트로 행사의 흥을 돋군 후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1부 본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김기인 부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라며 찾아온 많은 교민들을 향해 이번 강연을 계기로 마음을 채워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이영백 한인회장은 축사에서 2007년 부인회의 다이내믹한 활동력을 높이 평가하면서 더불어 전 교민들의 한인회참여와 재외국민 참정권을 위한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문광식 영사는 현대사회의 여성지위향상을 언급하며 부인회 활동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축사를 전했다. 뒤이어 사업계획보고, 부인회 임원소개 후, 오늘의 하이라이트 유인경씨의 강연이 이어졌다.

그녀의 트레이드마크인 정확한 분석을 토대로 유머 섞인 거침없는 말투는 청중을 압도하기에 충분했다. 정·재계 유명인사들의 뒷담화를 소재로 해학으로 풀어내어 강연초두에 청중의 흥미를 유발시킨 후, 매력적인 사람들이 지닌 습성의 공통점을 그녀의 관념으로 풀어낸 ‘6H’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했다. 그녀가 말하는 ‘6H’는 Hi-자신이 먼저 하는 인사, Heart-사람의 마음을 잘 읽고 전달하는 법, Habit-겸손하고 긍정적인 태도, Hearing-남의 말 잘 듣기, Humor-어떤 일이던 즐겁게 해주는 유머, Happiness-행복 즐기기 6가지로 매력적인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6H’를 지니고 있다면서 “행복은 누가 주는 것도 인터넷에서 다운받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본인의 행복은 본인이 찾길 바란다면서 강연을 마쳤다.

 강연을 들은 교민들은 “유인경 기자의 시원한 입심이 10년 묵은 체증을 내려가게 했다” “앞으로 6H를 가슴에 담고 살겠다” “멀리 필리핀까지 와서 강연해준 유인경씨와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부인회에 감사한다”는 말로 이번 강연의 느낌을 전했다.

2부 순서로는 초대손님 이혜숙, 이창훈씨가 나와 교민들과 대화를 나누고 노래도 부르며 다함께 어우러져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끝으로 부인회는 필리핀교민들을 찾아준 유인경씨와 이혜숙, 이창훈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감사패에 담아 전하고 2007년 부인회 아름다운 만남, 그 첫 번째 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