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금세기 말까지 인구가 절반 이상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하면서 세계 최저 출산율이라는 자신의 기록을 다시 한번 깨뜨렸다.
2021년 자료에 따르면 한국 여성들은 평생 평균 0.81명의 아이를 낳는데 그쳐 1년 전의 0.84명에 비해 감소했다고 통계청이 수요일에 발표했다. 지난해 신생아 수는 26만600명으로 감소해 인구의 약 0.5%에 해당한다.
더 이상 아기는 없다
한국은 예상 출생률의 감소를 다시 되돌리지 못하고 있다.
유엔의 세계 인구 추계와 세계은행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인당 GDP가 최소 3만 달러에 달하는 경제국 중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고령화 국가이다. 2100년까지 인구는 2,400만 명으로 53% 감소할 것이며, 이는 2019년 43% 감소 예측에서 증가된 수치이다.
이 전망은 올해 초 취임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윤석열 총재가 직면하고 있는 인구학적 위협과 관련된 경제적 어려움을 상기시켜주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4월 인구 고령화와 생산성 둔화로 한국 경제가 장기 침체의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복지 지출 증가는 윤 장관이 취임 공약에서 제시한 핵심 목표인 경제 성장을 촉진하는 데 필요한 재원을 빼앗을 것이라고 말했다.
풍부하지만 줄어들고 있다.
한국은 출산율 면에서 모든 OECD 회원국에 크게 뒤처져 있다.
노동력 감소는 한국의 잠재성장률 하락의 주요 요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노동 연령 인구는 2020년에 3,730만 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70년까지 거의 절반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한다.
출산율 하락을 늦추는 한편, 한국도 은퇴자들의 생활 여건을 개선하고 더 많은 로봇을 도입하면서 새로운 현실을 받아들이기 위한 일련의 조치를 제정하고 있다. 더 많은 여성, 노인, 그리고 외국인들을 노동 인구로 초대하는 것은 또 다른 목표이다.
지난해 가임기 여성 수는 1162만 명으로 2% 감소해 출산율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형적인 한국 여성은 10년 전의 30.2세에서 32.6세로 첫 아이를 낳았다. 그녀의 파트너는 10년 전의 33명에 비해 평균 35.1명이 될 것이다.
한국에서 건너온 인구 루비콘은 세계에 경고이다
한국의 성장 목표가 인구 통계학적 장애에 직면했다고 무디스가 말한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 서울은 0.63으로 가장 낮은 출산율을 보였고 정부 본부가 있는 세종은 1.28로 가장 높았다.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도는 0.85를 기록해 평균에 근접했다.
1950-53년 한국 전쟁 이후 수십 년 동안, 인구는 최소한 두 배로 증가했고 경제 발전 초기에 베이비 붐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으로, 정부는 부부들에게 한 명의 아이만 갖도록 장려했다.
그 정책은 출생률이 급격히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세기가 바뀔 즈음에 폐기되었고, 정부는 더 많은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매년 수백억 달러를 지출했지만, 지금까지는 거의 성공하지 못했다.
블룸버그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