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서 네 번째 원숭이 두창 사례가 발견됐다. 4번째 케이스는 25세의 필리핀인으로 이 질병의 확인된 사례가 있는 국가를 방문한 문서화된 여행 이력이 없다.
22일 월요일 성명에서 보건부(DOH)는 이 사례가 8월 19일 실시간 중합효소 연쇄 반응 테스트를 통해 원숭이 두창에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DOH는 "환자는 격리 시설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집중적인 사례 조사와 접촉자 추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파악된 4번째 사례의 밀접 접촉자는 약 14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밀접 접촉자 1명은 격리 시설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고, 나머지 6명은 격리 중이다.
DOH는 “1명은 환자 상담 당시 개인 보호 장비를 완벽하게 갖추고 있었고 위험도가 낮은 것으로 판정되어 현재 자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는 의료 종사자입니다. 나머지 6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기관은 국내에서 확인된 4건의 원숭이 두창 사례는 서로 관련이 없다고 지적했다.
첫 번째 사례인 31세 필리핀인은 7월 28일 양성 반응을 보였으며, 이미 회복되어 8월 6일 격리에서 퇴원했다.
두 번째 사례인 31세 필리핀인은 8월 18일 원숭이두에 양성 반응을 보였고 세 번째 사례인 29세 필리핀인은 8월 19일 PCR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사례는 모두 여전히 자택 격리 상태이며 안정적인 상태다.
그들은 원숭이 두창 사례가 확인된 국가를 여행한 이력이 있었다.
이들의 밀접 접촉자 17명은 의료 시설에 격리돼 있다. 이 사례의 새로운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원숭이 두창은 감염된 개인과의 피부 접촉 또는 케이스가 만지거나 사용한 물품을 만지는 것을 통해 전염된다.
DOH 책임자 마리아 로사리오 버헤이어는 같은 성명에서 "열, 림프절 부종, 발진 또는 피부 병변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십시오."라고 조언했다.
원숭이 두창은 성병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종종 밀접하고 지속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 여기에는 발진이 있거나 병변이 있는 사람과의 성적 접촉이 포함될 수 있다.
앞서 DOH는 의심되는 사례와 밀접하고 지속적인 신체 접촉을 피하고, 손을 깨끗이 하고, 안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기침시을 팔꿈치로 가리고, 공기 흐름이 좋은 곳을 선택함으로써 원숭이 두창의 확산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닐라서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