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0일은 전세계 이슬람교도들에게 가장 성 스러운 이슬람 축제로 기념되고 있는 희생절 (에이들 아다: Eid'l Adha)로 “절망의 승리” 로 해석된다. 필리핀 정부는 지난 16일 희생절로 지정하고 성스러운 이슬람 축제를 기념했다. 희생절을 맞아 필리핀군 치릴리토 소베자나 합 동참모총장은 필리핀 이슬람교도들 사이에서 에이들 아다 또는 희생절을 준수하는 것은 도 전에도 불구하고 승리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말했다. 소베자나는 전 세계 이슬람교도들에 의해 기 념되는 가장 성스러운 이슬람 축제 중 하나인 희생절의 의미가 지난 7월 4일 술루 파티쿨에 서 일어난 C-130 수송기 추락사고에서 보여졌 으며 당시 현장에 뛰어들었던 지역주민들이 생존자들을 돕는 모습에서 잘 나타났다고 말했다. 소베자나는 C-130 수송기 추락사고는 군 에서 가장 비극적인 사고 중 하나라고 말하 며. "우리가 전례 없는 도전에 계속 직면함에 따 라, 우리는 이곳과 그 밖의 모든 이슬람교 도들이 우리의 믿음과 정신을 강화하고, 절 망을 극복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 해 헌신하는 삶을 받아들일 시간과 공간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소베자나는 말했다. C-130 수송기 추락사고 사망자는 50명의 군 병력이 사망했고 46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 다. 소베자나는 "우리는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희생절의 평화로운 축하를 위해 우리의 삶 을 계속 위태롭게 함으로써 여러분의 친절 에 보답할 것을 맹세합니다,"라고 말했다. 희생절은 예언자 아브라함의 아들을 제물 로 바친 것을 신의 명령에 복종하는 행위로 기념하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