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재외동포들을 위한 국민포장 전수식이 지난 2월 12일 주필리핀한국대사관에서 있었다.
이날 2006년 정부 포장자로 선정된 한덕우 전한인회장은 홍종기 대사를 비롯한 여러 귀빈이 자리한 가운데 유공재외동포 국민포장을 수상했다.
이외에 신철호 전한인회장(2005-2006), 정해철 바기오 한인회장, 김병권 수빅 한인회장, 임인숙 전부인회장, 서병현 전무역인협회장, 그리고 축구협회를 대표로 김준영씨가 대사관 감사장을 수여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한덕우 전한인회장은 1965년 필리핀으로 이주해 한국 농산물을 동남아지역 해외시장에 경쟁력있는 상품으로 소개함으로 국제교역의 장을 개척, 70,80년대 교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한인회를 설립하는 등 조직적 한인사회 발전에 기초를 마련했으며, 장학사업 및 불우이웃 지원 등의 사회사업에도 많은 배려한 점이 선정사유로 고려됐다고 밝혔다.
유공재외동포 정부포상은 동포사회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거나, 국가명예와 경쟁력 강화 등에 공헌한 개인과 단체에 정부가 수여하는 상으로 그 종류에는 국민훈장 무궁화장, 모란장, 동백장, 목련장, 석류장, 국민포상,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이 있다.
필리핀에는 1985년에 홍성천 현 필리핀한국학교 이사장, 2004년 하순섭 팔라우공화국 민주평통자문의원, 2005년 장재중 전한인회장(2003-2004)이 국민포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장혜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