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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파키아오에게 집을 불태우기 전에 먼저 떠나라.

등록일 2021년06월29일 00시00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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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테르테 대통령이 복싱팸피언 출신 마니 파퀴아오 상원의원을 비난한 뒤 PDP 라반당 부위원장인 알폰소 쿠시 에너지부 장관이 파퀴아오 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다. 파퀴아오는 PDP-라반 총재 권한대행, 두테르테는 당대표를 맡고 있다. 총재권한 대행이 총재를 그런 일로 고 발한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쿠 시가 ABS-CBN 뉴스채널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자기 집을 태우는 건 옳지 않을 수도 있어요. 집이 싫으면 아무 말도 하지 말 고 집을 불태우기 전에 먼저 떠나세요," 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는 파퀴아오 상원의원이 현 정부가 이전 정부보다 "3배 더 부패했다"고 주 장한 것에 대해 두테르테 대통령은 24 일 밤 파퀴아오에게 부패한 정부 기관 을 지명하라고 요구한 이후 쿠시의 인 터뷰에서 나온 말이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26일 주례국정브리 핑을 통해 “파퀴아오는 우리정부가 이 전 정부보다 3배나 더 부패했다고 말하 고 있다.”며 “부패한 정부기관의 이름 을 알려 달라. 내가 일주일 안에 처리 하겠다. 지금까지 아무 말도 없고 나를 칭찬하더니 이제 우리가 부패했다고 말 한다.”며 “공공사업부와 고속도로부 가 부패로 악명을 얻었지만 다른 부서 에 대해서는 들어보지 못했다. 기관이 름을 대지 않으면 당신의 의무를 다하 지 않기 때문에 나는 당신을 반대하는 캠페인을 할 것이고 파퀴아오는 거짓말 쟁이기 때문에 투표하지 말라”고 할 것 이라고 말했다. 파퀴아오의 대통령에 대한 지적은 이번 에 처음이 아니며 중국과의 해양분쟁 에 대한 대통령의 입장표명이 없는 것 에 “먼저 공부하라”고 한 바 있다. 이 에 앞서 파퀴아오와 동맹관계인 론 문 샤야크 PDP집행이사는 파퀴아오가 당 에 잔류할 것이며 많은 위원들이 그의 지도력을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한준(편집인)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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