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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회 설날맞이 떡국 잔치

老人恭敬의 마음을 되새긴 뜻 깊은 자리

등록일 2007년02월27일 16시11분 URL복사 기사스크랩 프린트하기 이메일문의 쪽지신고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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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일자: 2007-02-27
 

2월 18일 다가오는 설날을 맞아 부인회에서 준비한 설날 떡국 잔치가 지난 15일 오전 12시 마카티 가야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번 잔치는 부인회 김기인 회장 및 부인회 임원들이 필리핀에 거주하는 노부모님들 및 실버회 회원들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떡, 과일, 갈비, 떡국 등 푸짐하고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으며 부인회 전 임원들이 알록달록 자태 고운 한복을 입고 손님들을 맞이해 한껏 설날 기분을 나게 했다.

행사는 박복희 부인회 총무의 사회로 얼마 전 세상을 하직한 돔돔 박사의 모친 故 한송자 여사를 기리는 묵념으로 시작했다. 이어 새해 덕담 및 인사말을 하는 자리에서 처음 인사말을 맡은 문광식 영사는 설날을 맞아 특별한 떡국잔치를 마련해준 부인회에 먼저 감사했으며 은퇴비자로 필리핀에 입국하는 한인이 늘어나고 老人들이 많이 들어오는 추세를 보이는 필리핀에서 실버회의 역할과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고 역설하며 대한노인회와의 교류, 협력 등을 통해 더욱 활동영역을 넓혀 활동적인 행동을 하는 실버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두 번째로 한인회 이영백회장이 인사말에 앞서 새배로 큰절을 함으로 먼저 자리에 모인 모든 실버회 회원들과 참석한 모든 사람에게 인사했다. 그리고 앞으로 65세 이상 老人들의 한인회비 면제결정과 사회복지차원에서 적극 실버회를 지지하겠다고 뜻을 밝혀 참석한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뒤이어 실버회 회장이자 한글학교 교장 황인수 교장, 한인사회 원로 엄익호 전 회장, 실버회 김혜숙 부회장의 인사와 덕담이 두루두루 이어지고 마지막으로 이 자리를 마련한 부인회 김기인 회장의 인사말을 마지막으로 새해 덕담의 자리는 더욱 흥이 올랐다. 김 회장은 기쁨은 나눌수록 배가 되기에 이런 즐거운 자리가 많았으면 한다고 바램을 밝혔고 인생을 축구경기에 비유하면서 실버회 회원들은 아직 축구에서 보면 골이 많이 터지고 역전이 벌어지는 가장 흥미진진한 후반전과 연장전을 치르고 있는 시기라며 재치 있는 덕담으로 좋은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부인회 전 임원들이 예쁜 색동 한복을 입고 앞에 나와 부모를 공양하는 마음으로 큰절을 함으로서 공식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이번 행사는 단지 설날을 맞아 사람들끼리 떡국을 나눠먹는 자리가 아니라 예로부터 東方禮儀之國이라 일컬어지며 老人恭敬을 가장 기본 사회적 질서로 여겨온 우리 사회의 예절과 질서의 기본을 보여준 의미 있는 설 맞이 떡국 잔치였다.        이동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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