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한인회는 새해를 맞아 지난 2월 20일 저녁 7시 마카티시 PCI 은행 프란시스코 산티아고 홀(Francisco Santiago Hall)에서 교민들을 위한 신년자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음악회는 한국에서 아르페지오 피아노 앙상블 20여명의 연주자들이 초청됐으며 1부 순서로 11명의 연주자들이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F.Schubert, M.Infante, D.Milhaud, K.R.Olson 등의 작품을 연주했다. 2부 순서로는 바리톤 박영진의 ‘청산에 살리라’, 소프라노 황성은의 ‘신아리랑’ 등으로 풍부한 성량과 고음으로 격조있게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아르페지오 피아노 앙상플은 1996년에 창단연주로 출범해 15회의 정기연주회와 초청연주회, 교류연주회, 교향악단과의 협주곡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오고 있다.
한편 이날 이영백 한인회장은 “이국의 생활속에서 바쁘고 힘든 생활을 떠나 새로운 도약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고 말하며 이번 행사에 참석한 관객들 및 출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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